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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사람 빠글빠글한 거리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humorstory_71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벚꽃지다
추천 : 13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8/04 18:14:44
방금전 사람 빠글빠글한 거리에서 있었던 일..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오던길..

언제나 그렇듯 걷고있으면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서 은근히 풍기는 빙초산 냄새를 나름대로 즐기며

신호등앞에서 서있었다.

그때 왠 퀵서비스가 나에게 오더니 다짜고짜 반말로

"이마트가 어딘데?" 라고 물었다.

초면에 반말하는것이 '못 배운놈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더운날씨에 고생하는것 같아 

도덕 평균이 항상 90이상이었던 나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퀵서비스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안들린다고 하는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좀더 큰 목소리로 설명했다.

그런데 또 안들린다고 하는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듯이 큰 목소리로 말하며

몸짓까지 곁들여 설명해주었다.

퀵서비스는 그제서야 나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그 눈빛은 전혀 고맙다는 눈빛이 아니었다. 오히려 '뭐 이런놈이 다있셈?'

하는 눈빛이었다.

순간 나는 당황했다. 그는 





이어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던 것이다 

........



 
[웃대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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