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출근길..라디오에서 그분소식을듣고 울었다..

회사에서..인터넷에서 그분소식을 자세히보고 또울었다..

회사입사 3년차..처음으로 회사컴퓨터에 인터넷선을 뽑았다..

그저..외면하고싶었다..

퇴근길..

나의 승용차로 퇴근길.. 3년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없이..그냥퇴근했다..

집에와서 밥도안먹고 그냥잤다..

어두운게 싫어서 항상 켜놓도자던 TV도 잤다..

그저 외면하고싶었다..

새벽에 잠에서 깼다..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부팅후..

습관적으로 누른 익스플로러..

Daum메인이..흑백이다..

다시 생각났다..

항상 밝던 오유메인도 어둡다..

다시 생각났다..

선잠에 취해있던 정신이 맑아졌다..

현실이다..

또 울었다..

어제는 토요일..

오늘은 일요일..

즐거운 주말인데..

현실이다.. 

내가 즐겨보는 Daum과 오유메인처럼..

어두운 주말..

집에서 컴퓨터할때면 항상하는 커피와 담배는 여전히 내옆에있다..

근데..평소의 그맛이 안난다..

계속 담배를핀다..지금도..

계속 커피를마신다..지금도..

그런데..


정말..현실인가보다..

....


..왜그러셨어요..
..

안녕히 가세요..노무현대통령님..

사랑합니다..노무현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