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연승게임에서 자신의 편을 최대한 많이 포섭해 연승을 쌓는 게임이었잖아요?
데스매치 출전자들은 모두 미리 자신이 어떤 것을 낼 것이다 공개를 하고 상대를 믿으며 그대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요.
이때 상대가 아군인지 적인지를 예측해 이것을 역이용했다면 더 반전있고 재밌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면,
5회에 최정문과 차유람이 데스매치로 연승게임을 했는데요,
차유람이 김민서에게 져서 연승이 끊기게 됩니다.
이때 저는 김민서가 차유람을 돕지 않을 것이라는 걸 예상했었구요(김민서가 차유람때문에 탈락했었기 때문에) 차유람도 충분히 그걸 예상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차유람이 가위를 내 달라고 부탁한다음에 (김민서는 그 부탁을 안듣고 보자기를 냈죠) 심리전으로 가위를 내서 역관광을 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즉, 자신의 편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도 재밌지만,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들과의 어떤 심리전을 통해 반전이 일어났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ㅎㅎ
저만 그런생각했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