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분들 지역 닉값만해도 민주화의 성지죠. 투표율도 높고 정치에 관심많고 똑똑한분들입니다.

어짜피 더민주 지지자분들은 이전 새정치때 분탕치던사람들 국민의당간건 다들 아시잖아요.

국민의당도 의석수가 많이나왔으니 이제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걸어가겠죠.

이때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잘해나간다면 그것대로 호남분들이나 더민주지지자들이나 잘된거고, 만약 그렇지않다면 다음 21대선거에서 완전히 국민의당은 나가리되는거예요. 그럼 그때 표는 다 누가 갖나요? 호남을 짓밟던 새누리가들고갈까요? 아니면 다시 더민주로 돌아설까요?

어짜피 새누리가 과반을 넘기지못했고, 국민의당도 이번 국회에서는 무턱대고 새누리 돕지 못합니다. 이번엔 자기들 합치면 과반을 넘기니 돕는게 너무 티날거거든요. 그리고 국민의당에 당선된 사람들중에서도 새누리2중대라기보다는 저 인물이 왜 국민의당에 갔을까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오히려 국민의당내에서 분명 새누리를 도우려고할때 분열이 일어날거예요. 이제 당선된 사람들은 각자 다 힘을 갖고있을테니까요.

새누리가 과반을 가져가지못한이상 더민주입장에서는 시간 번거예요. 이번 국회때 잘해나가면 21회국회는 당연 승리 확신이고, 새누리도 법으로 이번국회때는 장난질하기 힘들거구요. 심지어 국회선진화법이 위헌이 아니라고 결정나면 더더욱 굳건해지겠죠.

호남 전혀 욕할거없어요. 호남분들도 모두 같은 국민이고 유권자입니다. 그들의 선택에 욕하기보다는 선택 이후의 상황에 집중할 필요가 있죠. 아쉬운건 아쉬운대로 마음에 담아두시고 좋은쪽으로 지켜봐요. 이번에 오히려 낡은 국회의원들, 제2새누리당, 그리고 더 나아가 호남을 정말로 호남으로 격리시키는 국회의원들을 심판하는 긍정적인 현상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늦지않은게 다행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