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게시판에서 웃긴 경험담 글 읽다가 생각나서 하나 써봅니다.

고1때 시내에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는데 친구한명이 화장실을 갔드랬죠.

그 노래방은 화장실에 남녀 구분이 없고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었드랬죠.

친구가 화장실에 들어가니까 여자 한명이 서 있었드래요.

보통 여자들은 화장실에 짝을 지어서 가서 지켜주곤 하죠?? 아닌가??

암튼 여자 한명이 밖에서 안에서 일보고 있는 친구를 기다리는것 같았드래요.

그런데 밖에서 기다리던 여자한명이 내친구가 볼일을 보러 들어가니까 여자가 같이 서있기 민망해서 나갔드래요.

안에서 볼일을 보고 있던 여자는 내 친구가 들어가기 자기 친구가 나간줄도 모르고 계속 이야기를 했드랬죠.

여자:xx야~ 방구나온다~

친구:......

여자:머하노????아~ 똥도 마려운데 같이 싸뿌까??

친구:...... (한참을 조용히 하다가)

친구:마음데로 하세요...

여자:........




친구가 당시 다시 방에 들어와서 이야기 할때는 윽시로 웃겼는데 글로 쓰니까 별로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