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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한데..그냥 뛰어내리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714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mZ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5/29 23:31:44
저는요 남들보다 어린나이에 무난하게 별 고생없이 안정되고 미래도 밝고 
번듯한 직장도 있구요. 머 집에 우환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부모님 다 건강하시고 어릴때부터 크게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았구요.
학자금대출 그런것도 없구요. 저축도 하고 쓸만큼 쓰고 살아요.

그리고 지금은 예쁜 여자친구도 생겼어요.
저한테 너무 잘하구 착해요 마음도 이쁘구요.

그런데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에요. 
내 멘탈이 이렇게 약했구나 하고 있네요.. 

사실 얼마전까지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정신과 약먹고 수면유도제 먹고 잠들어도 네시간도 못잤구요.
약이 효과가 없어서 점점 늘려가는 약의 양에.놀라서 
그만먹기 시작했구요. 
유명한 곳에서 심리치료도 받았어요
심리치료 받을때도 새벽에 칼들고 화장실가서 손목에
댄적도 있구요.
이제는 좀 괜찮아 진거 같은데.. 
아직도 상처가 채 다 아물지 않았나봐요


먹고살만하니깐 이따위 투정이나 부리고 있는 내 자신이
힘드네요. 사실 수백수천수만번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 삶의 의미를 못찾았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보니깐
왜 살아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 안계셨으면 
무슨 일 벌였을거 같아요. 


미안해요 매일밤 어이없게 센치해져서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그냥 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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