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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공장 직원 분신 자살 시도.. 위독
김승기 현대차노조 울산지부 총무부장은 "현대차 엔진사업부 소속인 신모씨가 8일 낮 12시10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의 현대자동차공장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현재 부산 하나병원에서 수술대기 중"이라며 "화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
신씨는 현재 평조합원이지만 과거 대의원을 지내는 등 노조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신씨는노동강도와 사측의 심한 현장통제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노조는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 총무부장은 "사건 발생 직후 노조 간부들이 병원과 현장을 찾아서 상황을 파악했고 현재 상무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며 "회의가 끝나야 원인을 밝힐 수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휘발물질이 든 1.8ℓ 페트병과 라이터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씨 주변 인물과 회사측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이유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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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20110172102280&ts=185550 현대차 분신직원 “회장님도 품질 강조했는데…”
“분신직원 현장탄압 당해” VS “현장탄압 없었다” 논란 지속
◆‘분신 시도’ 신씨에게 무슨 일이
이번 노사갈등의 시발점이 된 신씨의 분신 사태는 지난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 엔진사업부 엔진5부 S조립라인에 근무 중이었던 신씨는 당시 부사장에게 엔진품질 문제와 관련한 의견서를 보냈다.
내용인즉 베라크루즈, 모하비 탑재 엔진테스트를 실시해 왔으나 수년째 기준치 이하의 성능결과가 나오는데 정상적으로 제품을 출고해 왔고 문제제기를 해도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
신씨는 의견서를 통해 “정몽구 회장도 ‘최고 품질만이 현대자동차가 살 길’이라고 말했는데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다”고도 밝혔다. 이에 사측도 5일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7일 신씨가 작업 도중 작업장 옆 간이테이블에서 조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엔진부서장이 다가와 “작업장 이탈을 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놨다는 것.
신씨는 “이 곳도 작업장 범위에 포함된다”며 항의했으나 이후 부서장은 작업반장을 통해 “작업공장을 이탈하면 근무시간에서 빼겠다”고 협박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당시 일부 조합원들은 이 조치에 항의하며 오후 5시 조기 퇴근하기도 했다.
신씨는 8일 분신시도 직전 노트북에 “투고(엔진테스트 의견서) 건으로 보복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런 사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현대차 절대 사지 말아야지
현장에서 이런 일들이 있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차가 나오겠나?? 한심하다..
저런 상황에서 차를 만드니깐 결함 투성이 차가 만들어지고 생산되지 생산라인에서 발로 조립한다는 말이 맞네… 어떻게.. 생산라인 직원까지 품질이 문제라고 항의할 정도란 말인지..
몇일 전에는 기아에서 과다 근무로 고교 실습생이 쓰러지더니.. 저런 회사에서 얼마나 제대로된 차가 나오겠나.. 싶네요.
사건 요점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