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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인실좆 사건
게시물ID : lol_430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고임
추천 : 2
조회수 : 10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09 15:37:39
안녕하세요 21살 귀염두이에요
 
2시반쯤 일반겜하는데 원딜을 주로 해서 베인고르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티모를 픽하시더니 ㅇㄷ 이라고 선픽이라면서 까불지 뭡니까???
 
그래서 내가 먼저 픽햇다고 말하니 관종새끼 머다 머다 부모욕까지;;
 
게임시작하자마자 베인 리폿리폿 거리면서 깝죽대길래 잘참다가
 
리쉬해주고 가는 내내 깝죽거리길래 번호를 물어보니 주더군요!
 
목소리가 굵은편이라 겁좀줘볼까하고 여보세요? 하는 순간 두명이서 온갖 욕설과 부모님욕을...하...
 
참을수없을만큼 어린놈들의 장난에 화가 미쳐버릴정도로 나서 채팅으로 너 지금 욕한거 녹음햇으니 조심해라 경고를 주엇지요
 
주엇지만 다시 전화가 오더니 어디사냐고 맞짱뜨자며..또 온갖 욕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되겟다 싶어서 경찰서를 가볼까하고 준비를 마치고 문자를 보냇습니다..
 
끝까지 경고를 주엇지만 자기친구가 한거니깐 친구한테 전화해라?
 
기다렷습니다 전화가 오더니 옆에서 어디냐고 물어봐라고 하고 미안하다해 시키길래 가만히 듣고잇는데
 
한명이 죄송해요 죄송하다니까요 말투가 너무 싫어서 끊엇습니다
 
다시 전화오더니 죄송하다고 빌길래 너희같은애들 한두명 본거아니라고 난 신고할생각있으니깐 알아서 하라고
 
나이하고 물어봣습니다 14살이라네요;; 어린놈들이 벌써부터 부모욕까지 그런말을 한다는게...
 
그래서 형은 니들 봐줄 생각없다고 어머니 번호 받아서 전화햇습니다...
 
정말 죄송햇구요... 어머니도 아들놈 게임하지말라고 몇번을 얘기하셧다네요 자꾸 한숨만쉬시더니
 
아버님을 바꿔주시고 차차 말씀을 드리니 성인이고 그런거 온라인에서 그런거 정말 죄송하시다면서 저도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께서 어른들봐서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하시길래... 어린동생들이 그나이에 그런욕하는거 아닌거같아서
 
연락드렷다고 죄송하다고 괜히 불편하실거 아는데도 애들 자꾸 그러면 더 버릇없어질거같다고 하니 고맙다고하시고 끊엇습니다
 
전화드린 후부터 찝찝하게 어른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잘한거 같기도하고 ...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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