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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67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니비싸다
추천 : 0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09 15:53:07
저는 중학교2학년때 어머니가 가출 얼마후 이혼 뒤 2년후 아버지가 재혼하셨었는데
 
10년의 재혼생활후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임종하셨습니다.
 
상을 다 치룰때까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멍하기도 했구요. 실감도 나지않고 입관식할때는 기절할뻔할만큼 오열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추수리는단계에서 저는 혼란이 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이제 내가 맘둘곳은 어디일까. 내가 무슨일이 생겼을때 전화할수있는곳은 어디인가.나의 보호자는 이제없는것같다.
 
친어머니는 가출하기전까지 아버지의 모든재산을 다 빼먹고 빚까지 남기고 이혼을 하신분이라 깊은관계를 맺고싶지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새어머니는 아버지살아계실적에 아버지가 새어머니께 "당신과 살았던 10년이 제일행복했다." 라고 하셨을만큼 아버지께 너무너무 잘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버지가 재혼하실당시 재혼이라는 자체가 너무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기에 새어머니를 정말미워했습니다. 같이살기 싫어
22살때부터 나와살고있었구요. 새어머니도 저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새어머니께는 진심으로 마음이 동해서 연락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냥 형식적인 안부인사 몇번한것밖에없는데..
친어머니는 이미 재혼 하신 상태구요.
 
당연히 친가쪽 가족들은 친어머니를 아주아주 똥만도 못하게 생각합니다. 
마음붙일곳이 없습니다.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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