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대명사 L버거가 생각나네요.
작년에 주문실수 때문에 화난 일이 생각나네요..
작년에 데리버거 단품 천원 이벤트 할 때, 친구와 갔던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끔찍한 기억임..
주문한 다음, 진동벨 가지고 테이블에서 친구랑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친구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기 시작함..
옆에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 학생들이 먼저 먹고 있었음..
이벤트라 늦어지는 거겠지라고 생각한게 10분이 지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착각이 아닌 것 같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우리 주문 자체가 접수가 되지 않은 것임..
도대체 영수증이랑 진동벨은 왜 준건지.. 어떤 시점에서 주문이 증발한건지 이해가 되질 않음..
마치 '왜 주문이 밀렸는지는 모르겠으나 가져다 줄테니 어서 내 사과를 받고 비켜줄래.' 이렇게 들리더군요.
그 이전에도 친구와 디저트 시켰을 때도 주문실수한걸 재탕하더니.. 진짜 정나미 떨어졌어요.
20살 될 때까지도 제가 L사 말고는 햄버거를 먹은 적이 없는데, 지금은 L사 잘 안가네요.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이벤트만 많았지 실질적인 만족도는 떨어지는 부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