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인근 원룸에 혼자사는 녀자입니당 ㅠㅠ...
시작하기전에... 알아요 1시에 과자사러 나간다는 결정을 한 나의 잘못이 많음을...
그러나 우리집에서 대로변까진 30초ㅜㅜㅜㅜㅜ 대로는 밤에도 훤하기에 걱정을 그닥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나가면서 보니 대로변으로 나가는 골목 입구에 어떤 회색정장을 입은 아저씨가 담배피며 서있더군요
절 쳐다보길래 으;; 새벽1시에 나가는 아가씨를 보고 칠칠맞다 생각하겠지 그래도 저 아저씨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등등 생각을 하며 대로변 편의점(집에서 30초거리)에 가서 과자를 한뭉테기 사들고 집에 또 30초만에 오는데
글쎄
빌라입구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자마자 아저씨가 뛰어서 따라들어오려고 하는겁니다
현관도어락이 잠길때까지 문을꼭 닫고있느라 무서워죽는줄알았어요(그땐 만약 여기사는사람이면 어쩌지 하고 조금 미안하기도했어요)
제가 제 집까지 계단을 올라가는동안
밑에서 아저씨 계속 비밀번호 틀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무서워죽는줄알았어요
지금은 방인데 아까 아~ 씨x 열어달라고~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희집이 몇혼진 모르겠죠??? ㅠㅠㅠㅠㅠㅠ
ㅡ으으으ㅡ으 무서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