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당초 알려진 검찰의 '노前 대통령불구속 기소'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고영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구속 입감을 극비리에 준비하기 위해섭니다. 교도소 측은 2평 남짓한 6.6 ㎡의 독방시설로는 전직 대통령을 수감하기 어려워,6평 정도인 20 ㎡의 새로운 독방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심리적 예우를 고려한 겁니다. 【싱크1】안양교도소 관계자
안양교도소, 노무현 전 대통령 독방 극비리 준비
(OBS / 뉴스755 / 2009-06-18)
안양교도소가 故 노무현前대통령의 구속 입감에 대해해 특별팀을 구성하고,극비리에 독방을 만들려 했던 것으로 O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리포터】
안양교도소는 지난 달 중순,
보안관리과 A 모 교도관을 팀장으로 5~6명의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노 前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지 보름이 지난 시점이고,서거하기 일주일 전 입니다.
시설이 없으니까 들어오게 되면 독거시설에 수용하는 거였고.../
통상 대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관할 서울구치소에 입감됩니다.
하지만,故 노 前 대통령의 경우 형 노건평 씨와 측근인 정상문 전 비서관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이들과 분리 수용하기 위해 안양교도소를 택한 것입니다.
【싱크2】안양교도소 관계자 |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 前 대통령 서거 직후에 보도된 검찰 방침은
"애초부터 불구속 기소"였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사실이라면,검찰이 불구속을 검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법무부는 구속을 상정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자칫,법무부가 검찰 지휘권을 행사하려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대목입니다.
【클로징】
"취재가 시작되자 안양교도소 측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OBS뉴스 고영ㅤㄱㅠㅂ니다."
*출처 : http://www.obsnews.co.kr/243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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