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이 망할 때는 그 집안에서 사람구실 할 사람이 먼저 죽고, 한 나라가 망할때는 그 나라에서 가장 큰 인물이 먼저 죽는다.
조선이 망할때, 정신박힌 선비들은 초야에 묻혀 분루를 삼키고 조정엔 개같은 쓰레기들이 한 자리씩 차지했었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 중에서 그나마 깨끗했던 김홍집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성난 군중들에게 맞아 죽었다.
나라 망하는 거 한순간이다. 가장 족같은 인간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고, 쓰레기 딴따라가 문화와 예술을 씨부리고, 반통일론자가 통일부 수장이 되며, 사대주의 똥별이 국방을 책임지게 되면, 안 망하면 되려 이상한 것이다.
그러나, 나라 망하고 나서 그런 개쓰레기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 개쓰레기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쓰레기들에게 나라를 맡기고 죽는 것은 죄악이다. 다만,,,,죽을 수 밖에 없는 심정은 이해한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죽었다. 유성룡은 임진난 7년을 마무리짓고는 고향에 은거해서 생을 마쳤다. 김구는 상해의 쓰레기통을 뒤져가면서 독립운동을 했고, 김원봉은 매순간이 죽음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의열단을 키웠다. 모두,,,,, 좆뱅이 쳐서 나락에 떨어지는 나라를 건지고는, 개쓰레기들에게 통째로 넘겨주고 사라졌다.
그래서,,,,,,,이 땅의 역사는 항상 질곡이었다. 나락에 떨어지면, 의기로운 자들이 건지고, 건진 다음에는 개쓰레기들이 개판쳐서 나락에 떨어뜨리고, 그럼,,,또,,,,좆뱅이 쳐서 건지고,,,,,, 개족같은 싸이클이다.
나는 이 땅의 백성들 손에 투표권(권력)이 쥐어 쥐면, 그 싸이클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웬 걸,,,,,그 싸이클이 ,,,,알고보니,,,, 백성들이 족같아서 생긴 싸이클인 것을.
이순신이 왜 죽었겠는가? 유성룡이 왜 미련없이 벼슬을 버렸겠는가? 김구가 왜 안두희 같은 종자에게 당했겠는가? 김원봉이 왜 해방된 조국에서 화병으로 죽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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