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6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에 엄청 크게 싸워서 연락이 하루동안 두절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한 50통은 전화한 것 같아요..ㅠ

그렇게 연락을 다 씹다가 그 다음날 문자가 하나 왔더군요

그래서 겨우 풀어서 잘 사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일 전에 또 한번 별거 아닌일로 크게 싸웠습니다.

전화로 싸우고 있었는데 전화 밧데리가 나가서 끊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몇일 째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답답해서 또 전화도 많이하고, 문자로

헤어질꺼면 헤어진다고 확실히 애기해달라구.. 붙잡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도

연락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친구 전화로 하니 받더군요..그래서 당황해서 끊었는데..

저인걸 눈치 챘는지.. 다음번에 했더니 안받더군요..

이렇게 헤어지자는 애기도 안하고 잠수타버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연락이 올 떄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아니면 기다리지 말고 그냥 커플요금제를 해제해야하는건지..

제가 보기에는 연락 자체를 안하는걸 보니..

그냥 헤어지고 싶다는 뜻인것 같은데 맞을까요?ㅠㅠ

정말 확실한 대답을 해주면 차라리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마음만 계속 불안하고 계속 전화하게 되고 그러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20살때부터 사귄사람이라..

다른 남자를 만나다는 생각은 커녕, 이제 다른 사람하고 연애한다는 것 자체를

생각할수가 없는데..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