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011년 가을부터 2013년 봄까지 사이퍼즈를 즐겼던 유저로서 꽤나 오래하고 많이 했다고 자부합니다
(시즌 1때만 3000전 가까이 했어요)
지금 1년동안 망할 국가의 부름때문에 게임을 못하고 있는데 그냥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저는 엘리 이후에는 신캐들 접해보지도 못했고 요즘 추세에도 많이 뒤쳐질지도 모릅니다만 그냥 한번 써봅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반대... 는 제가 상처받으니 삼가해주시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 자신의 포지션, 가장 자신있는 캐릭터를 골라라
사이퍼즈는 5인 aos장르(?) 게임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역할을 정해서 하는게 유리하지요.
포지션은 정석조합 기준으로 메인탱, 서브탱, 서포터, 원딜로 나누어집니다.
1번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한가지 포지션으로 8랜덤을 채울수 있게 만들라.
왜 꼭 8랜덤을 다 채워야 하냐구요? 일반적으로 파티플레이를 한다면 천상계에서도 정말 박빙의 승부, 최정상급의 5:5 파티가 만난것이 아니라면 올셀플레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2랜3셀 혹은 3셀 2랜 드물게 4셀정도 나오지요. 초반 셀렉러의 숫자는 시작시 라인전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1000원차이는 무시못하죠 초반엔 더욱.. (500원으로 변경됬다는 군요... 제보 감사합니다)
결국 8랜덤을 채우라는 이유는 그겁니다. 당신이 파티에서 랜덤탱, 랜덤원딜 등등을 담당하게 되었을때를 대비해서.
그렇다면 가장 자신있는 캐릭터는 뻔하죠. 당신이 셀렉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정말 이기고 싶은 경기를 할때.
(+추가)
멀티 플레이어라는 분이 계시군요. 저도 물론 메인탱커라고 근캐들만 하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괜찮게하는 원캐들 드렉이나 카인 윌라드 토마스 등등 거의 모든캐릭터들을 다 할줄알고 카인 윌라드 드렉은 솔플할때 랜덤에도 자주 들어갑니다. 결론은 그겁니다. 물론 멀티플레이어라고 하셔도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이 있을것입니다 (눈꼽만큼이라도)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가시는건 어떨까요?
2. 파티를 구하라.
저는 가장 자신있는 캐릭터가 레이튼 이었고 포지션은 메인탱커였습니다.
이 얘기를 왜하냐면, 저는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 랭킹대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었죠. 그럼에도 제가 꽤나 높은 랭킹대까지
(나름 상위 1%였다고 자부합니다) 올라올수 있었던것은 다 파티플레이 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랭. 물론 좋습니다. 당신의 피지컬이 랭킹대에 비해서 몹시 뛰어나여 팀원들 멱살을 잡아끌고 캐리할수 있을때는 말이죠. 그러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랭킹(티어)를 올리기 가장 쉬운 방법은 파티플레이라고. 파티플레이의 장점은 설명해봤자 입아플거라 생각합니다. 처음만난 5명보다는 비록 한두번일지라도 같이 해본적이 있는사람끼리 손발이 더 잘맞는것은 당연한겁니다. 거기에 게임톡, 토크온등의 의사소통 수단이 추가된다면 금상첨화겠죠. 저는 주로 3~4인파티를 같이했는데 그럴경우 나머지 1~2명의 팀원에게 톡방을 알려주어 같이 의사소통하며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패치됬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고랭4인팟 랭딸이 유행이었지요. 물론 좋지않은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또다른 조언을 드리자면, 파티원에 랭킹에 신경쓰기보다는 자신과 잘 맞는 파티원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랭킹이 높다고 자신보다 잘 하고 자신과 잘 맞을거라고 생각하는것은 금물입니다. 사람마다 플레이방식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니까요.
클랜에 들어가시는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꼭 대규모의 네임드 클랜이 아니더라도 클랜에 들기 싫다면 자신이 직접 지인들과 클랜을 만들어 운영해보는것도 게임의 재미와 발전에 한몫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Talk & talk!
따로 탭을 할양하지는 않으려했는데 결국 하게 되네요. 이런 aos장르의 게임은 팀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엄청나게 강조됩니다. 예를 든다면, 스텔라가 기회를 잡고 기어3로 들어갔는데 후진입이 없다? 스텔라는 당연히 죽고 뒤늦게 들어온 팀원들 역시 한타에서 질수밖에 없겠지요. 혹은 어쩌다가 물렸을때 '버틸수 있어 들어와', '안되겠다 그냥 버려' 등의 한마디로 한타가 바뀌고 분위기가 바뀌지요. 말 한마디의 힘은 엄청납니다.
또한 게임이 소강상태일 경우에는 실없는 농담이나 나누는것도 꿀잼이구요!
이제부터는 게임내적인 요소들을 설명할까 합니다.
4. 성장력 = 캐리력
립돼지란 말은 욕이 아닙니다. 심지어 칭찬이라고도 할수 있지요. 아 물론 살 템들 다 샀는데 가난한 탱커들 립 뺏어먹는것은 문제가 있지만요.
정말 레벨링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분명 같이 타워를 쳤고 같이 한타를 했는데 레벨차이는 어느새 20. 무엇을 먹었을까요. 그들은 핵을 쓴게 아닙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조금 더 빨리 움직였을 뿐입니다.
동실력이라고 보았을때 20렙과 40렙의 싸움은 뻔하지요.
아, 그렇다고 한타가 곧 일어날것같은데 반대라인가서 립먹고 있는건 정말.. 여기서 또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군요.
5. 맵리딩을 해라!
이거야 뭐 설명해봤자 입아픈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6. 귀는 쫑긋!
사이퍼즈는 상당히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심플한 예제로 우리 바포누님이 계시지요. cv가 없어진 지금 레이더가 없다면 믿을건 당신의 귀뿐!
그리고 대부분의 궁극기는 비장의 무기답게 굉장한 소음과 함께합니다. 모두 귀를 기울여 줄초상나지 않도록 조심하자구요.
7. 시야장악을 하라.
가끔 지인들 중에 선공이 중요한 캐릭터( 자넷이라던가 자넷이라던가 자넷 등등)을 하는 경우에 레이더를 껴 시야를 늘리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물론 이 시야 또한 중요하지만 지금 말하려는건 그것이 아닙니다. 맵의 밝기 라고 할까요.
옆동네 롤처럼 와드가 존재하지 않는 사이퍼즈에서 시야장악을 할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ex카인의 센트리 dt인사이드..)
이런 예외적인 요소를 빼고 시야가 제공되는건 철거반의 시야와 아군 캐릭터들의 시야지요. 그런데 여기서 아군 캐릭터들의 시야 = 적 캐릭터들의 시야입니다. 그렇다면 남은건 무엇일까요. 철거반의 시야이지요. 여기서 바로 8번과 연결지어 버립시다
8. 라인관리!
사이퍼즈는 엄연히 라인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무려 3개나.
라인을 밈으로서 얻을수 있는 것들은 아군의 행동반경이 넓어지며 아군타워에 신경을 끌수있고 시야가 넓어져 주도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합니다. 주도적인 플레이란, 트루퍼획득이라던가 립낚시, 타워 짤짤이 등이 있지요. 라인을 쭉쭉 밀고 넓어진 시야로 게임을 해쳐나가봅시다!
9. 초반타워.
대다수의 경기는 시작부터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 말씀드리죠.
양쪽 다 정석조합시
아군이 셀렉이 적보다 많다
-맞타워 권장
아군의 셀렉이 없거나 적보다 적다
-타워수비 권장
그렇다고해서 5근인데 5원 상대로 타워수비를 하는 미x짓은 안하시겠지요?
근거리가 많다면 맞타워, 원거리가 많다면 타워수비.
10. 템트리는 유동적으로
적군에 카인 로라스 트리비아가 있는데 노셔츠 플레이? 당신은 이미 죽어있습니다. 템트리는 아군조합과 적군조합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카인이라도 방트리를 타야할때가 있는법이지요.
는 이제 쓰기가 힘드네요. 너무 쓸게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댓글달아주시면 죽은지식으로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계속계속 수정하고 추가해서 발전시켜나갈 생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