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열흘전 이었습니다
저희어머니가 장애인이라서 저희집차엔 장애인 등록증에 붙여져 있는데
저희집이 새로 이사를 와서 지하주차장 아파트 입구 바로앞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매일 차를 세우곤 했는데 열흘전부터 몇일동안 계속 아빤떼 차가 서있는 거에요
장애인 등록증도 없는데!
그래서 어머니 매일 재활치료가고 장보러도 다니고 하는데 불편하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결국 구청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렇게 사진도 찍구요 벌금 10만원 나온다고 하고 비밀도 보장되고 했거든요
여튼 그러고 몇일 후.. 차에 적혀있는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답니다
다짜고짜 당신이 신고를 했느냐면서 그거 몇일 세웠다고 신고하면 되겠느냐고 했대요
마음씨 착한 우리 아버지는 그냥 자기 아니라고 이렇게 전화하면 되겠느냐 하고 끊었대요
그 얘기 듣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그날 주욱 보니 지하2층에 같은 차가 주차되어 있는거 보니까 같은 단지 사람인데
뭘 잘했다고 그렇게 전화질인지.. 요새 정말 개념 없는사람 많은 것 같아요
매너상 차번호는 가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