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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중일전 최상의 시나리오[네이버 펌]
게시물ID : humorstory_71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03
추천 : 10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8/05 10:54:11
8월7일 9시 베이징축구경기장..

중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리고있습니다.

선수입장과 함께 양국의 국가가 울려퍼집니다.

먼저 일본국가..

따라란~~ 따랑 따랑~~

그 순간 중국응원단쪽에서 "우"하는 함성과 함께 일본응원단으로 물병이 날아옵니다.






"빠악~~~"





순간 날아오는 물병을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그것이 빈물병이 아니라 물이 가득찬 물병임을 깨달은 나까무라총각...

머리를 만져봅니다. 손에 피가 묻어있네요..

"빠가야로!!!"

격노한 나까무라총각..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물병투척의 진원지를 찾아헤매며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맞은편 중국응원단은 자신들에게 소리를 지르고있는 파란색티샤쓰를 입은 노랑머리총각을 발견합니다.
일본말은 못알아듣지만 자신들에게 욕을 하고있다는것은 틀림없는것같습니다.

대가리수로 밀고나오는 빨간티샤쓰들과 숫자는 딸려도 이에 뒤지지않는 파란티샤쓰들이 전면전을 시작할려는 찰나 중국공안들이 출동하여 파란티샤쓰를 진압합니다.

빨간티샤쓰애들은 가만놔두고 자기들만 붙들며 앉으라고 고함을 지르는 공안들이 너무나 야속한 파란티샤쓰..

분을 삭이지못하고 안절부절하지만 경기시작 호각소리가 울리자 이내 진정을 하는군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중국팀이 공을 잡자 경기장이 떠나갈듯 시끄럽습니다. 너무 시끄러워 정신이 없습니다.

일본팀이 공을 잡습니다. "우"하는 야유와 함께 욕설이 들려옵니다.
중국어로 말하면 못알아들을까봐 "Kill you!" "Fuck you"등과 같이 친절하게 영어로 전해줍니다.

일본선수들.. 불안하지만 이내 마음을 잡습니다. 자랑스런 니뽕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이런 야유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전 35분 일본팀의 후쿠니시선수가 30미터를 드리블해가다 반대편 스즈키선수에게 센터링합니다. 
스즈키선수는 놓치지않고 헤딩으로 골을 넣습니다.

1:0 ...


스즈키선수 피가 거꾸로 솟는것같습니다..

온몸의 아들레날린,엔돌핀이 넘쳐나다못해 질질흐르고있군요.

괴성을 지르며 세레모니를 하는 스즈키선수..

흥분해서 관중석으로 뛰어가는군요.

관중석앞에서 세레모니를 하며 멋지게 포즈를하고 돌아갈려는 찰나..




아차!!




앞에는 빨간티샤쓰아저씨들이 스즈키선수를 노려보고있군요..

파란티샤쓰총각들은 맞은편에서 어리둥절한 눈으로 쳐다보고있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걸 깨달은 스즈키선수

재빨리 그라운드안으로 들어갈려고 고개를 돌립니다만...







"슈 웅 ~~~"







"퍼억!!!!"










스즈키선수 머리에 무언가를 맞고 쓰러집니다.

아! 이건 어디선가 많이 봤던 볼트군요..

관중석에서 빨간머리띠를 두르고있던 배불뚝이 치우미 아저씨..

자신의 투구력이 흡족한듯 흐뭇하게 웃고있습니다.

순간 파란색티샤쓰처녀총각들.. 무척 화가 난것같습니다.

지정석임에도 불구하고 빨간티샤쓰아저씨들이 있는 자리로 옮겨가네요. 

조용히 자리 좀 바꿔달라고 양해를 구하면 될것을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하는군요.. 젊은친구들이 버릇없이...

갑자기 녹색 샤기컷을 한 파란티샤쓰총각이 빨간색티샤쓰아저씨를 발로찹니다.

순간 이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맙니다.

공안들이 투입되어 허공으로 총도 쏴 보지만 사람들은 이성을 잃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장안의 스즈키선수...
앰뷸런스에 실려나가는군요..

지코감독과 나머지 일본선수들..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고 서둘러 대피하기하기위해 버스로 뛰어갑니다.

지코감독..
은퇴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매우 잘 뛰는군요.
전성기때 스피드 못지않습니다.

열심히 뛰다가 이제 됐겠다싶어 안심하고 뒤를 돌아보는 찰나 빨간색 나시티를 입은 총각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는것이 보이는군요..

빨간색나시총각의 드롭킥이 지코감독의 상복부에 작렬합니다.

쓰러지는 지코감독.. 주변의 일본선수들이 반격을 하려고 했지만 뒤에 벌떼같이 들이닥치는 치우미들을 보고 놀래서 도망갑니다.

서둘러 버스에 올라탄 지코감독과 선수들..

호텔로 허둥지둥 도망와서 방문을 걸어잠그고 바들바들 떨며 하룻밤을 보내는군요.



다음날 오전 9시...

일본의 나가누마 축구협회장은 공식인터뷰를 통해 유감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아무런 발표가 없습니다.

기자들이 중국축구협회장을 찾아가보았지만 비서말로는 아침에 골프치러가서 내일쯤이나 돼야 온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이 상황을 뉴스로 전해들은 일본국민들...

난리가 났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중국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피파에 정식으로 제소하자느니.. 볼트던진 치우미를 색출해 사형에 처하자느니.. 심지어 자위대를 파병시키자는 의견까지 나오는 둥 화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같은시각 옆동네 한국의 네이버 게시판

자국과는 별 상관없는 일이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지저분한 중국인들"과 "장하다 치우미"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후 3시경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스즈키선수의 사망소식이 뉴스를 타고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볼트던진 치우미는 도망가서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중국공안의 발표도 이어지는군요..

일본....

후지산 대폭발입니다.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들어 텅빈 중국대사관에 집결하여 건물을 때려부숩니다.

전국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나 중국과의 전쟁을 부르짖습니다.

오후 5시경 고이즈미 총리의 공식성명이 발표됩니다.

후진타오 중국주석의 공식사과와 볼트투척자의 신속한 검거를 요청하는군요.

하지만 전국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요구에는 국민들의 자제를 부탁하고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9시

중국축구협회장이 하품을 하면서 귀찮다는듯이 인터뷰장에 들어섭니다.

"어제 고이즈미 총리가 우리나라 주석보고 사과하라고했는데...." 라면 운을 뗀 중국협회장은..

"머 이런일로 주석이 나와서 사과를 해야되나? 쪽팔리게
글고 울나라 인구가 얼만데 도망간놈을 어떻게 잡나?"

라고 말합니다.

순간 인터뷰장의 일본기자들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협회장의 파이널멘트~~

(짜증난다는 듯이 혼잣말로)"운동하는 색끼가 볼트하나 맞은것가지고 뒤지고 지랄이야 하여튼 쪽바리들 약해 빠져가지고... 쯧쯧..."

혼잣말이지만 근처에 있었던 일본기자들 놓치지 않고 캐치해냅니다.

중국축구협회장의 이 날 발언은 내외신을 통하여 대서특필됩니다.

고이즈미총리의 유감성명이 재차 발표되고 AFC회장, 블래터 피파회장의 유감성명도 발표됩니다.

이들은 중국응원단에 의해 타국의 응원단과 선수들이 집단적으로 구타당하고 사망케하기까지 중국축구협회와 공안들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목소리를 높이는군요

특히 나가누마일본축구협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블래터회장은 "금세기동안 중국에서 피파공인 축구대회는 없을것"이라고 밝혀 2022년 월드컵을 계획하던 중국축구협회를 당황케 합니다.

이에 자크로케 IOC위원장도 2008년 북경올림픽을 심각하게 재검토하겠다며 한마디 거듭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공식사과도 발표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은것같습니다.

뒤늦게 볼트투척자도 잡아 사형도 시켰지만 이미 약빨은 먹히지 않는군요.

결국 중국은 자국에서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대표팀의 해외출전도 정지당하고 맙니다.

국제무대에서 왕따당한 중국...


















결론적으로......













그로인해..........




















공한증은 쭈욱~~~ 유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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