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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구경하는 고양이.
게시물ID : animal_71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줄쿤다
추천 : 4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3 23:17:26
제목부터 똥 쓰기 뭐해서 변기라고 썼......

우리집 똘자는 화장실을 참 좋아해요.

어릴 적부터 안기는 거 참 싫어하는 놈이 화장실만 가면 쫓아와서 앵기고 했어요.

언젠가부터 집에 아무도 없으면 문을 열고 일 보는 버릇이 들었거든요.

화장실을 가든 외출하려고 거실로 나가든 냉장고나 싱크대에 볼 일 있어서 가든 무조건 따라 나와요.

제가 가는 곳으로 따라오는 게 아니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요. 자다가도 날아와요.

쫓아와서 발라당을 한다는 게 과해서 앞구르기도 여러번 해요. 이상한 놈이에요 하여튼.

오죽하믄 이름이 똘자겠어요.

그나저나 이건 애교죠. 아무 문제가 안 돼요. 귀엽기만 하죠. 큰 일 볼 때 집중을 못 한다는 거 빼면요.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건...

제가 변비도 있고 해서(하......) 변기에 쪼그려 앉아 있는 일이 많거든요.....

그러고 있으면 일어서서 변기 앞쪽에 손 올리고 구경해요.

똥 구경해요. 제 다리 사이로요.

?????????????????????????

하 저 썩을놈 우다다 쳐 하더니 물그릇 엎은 듯 아 저누무 개시키가!!!!!!!!!!

음.... 어쨌든간에..

차마  그런 장면 사진 찍어 올리기도 뭐하고 좀 그래요.

드럽고 냄새나는 거 뭐 좋다고 쳐다보나 싶어요.

그런 냥이 기르시는 분 계신가요..?

하 슈발놈 덮지 마 덮지 마! 지가 어떻게 처리도 못 할 거면서 발 젖어 와서 침대에 올라올라고 저 싼놈 저거!

근데 이게 동게 글인지 똥게 글인지 모르겠네요......

고양이 글 읽으러 오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

야식이라도 하고 계셨으면 더더욱 죄송해요..........

그냥.. 우리집 고양이가 한심해서 써 봤어요........................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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