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시기이 관심이 많아서 여러모로 찾아봤는데

세종 그자체도 그렇고 그 주변 인물이 캐릭터성이 너무 좋았음

왕인데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과학 수학 언어 인문사회 음악 군사 빠지는 부분 없이 먼치킨스러운 능력으로 직접 참여하고 주도해서 신하들을 능가하는 능력을 보여줬던 천재 세종대왕
(절대음감에 작곡가이기도 했으며, 추리왕, 음운론의 대가, 손수 달력 만들고자 수학도 공부하고 칠정산 제작 참여)
사무적 능력이나 유교적 지식은 조금 떨어지지만 조선 최고의 수학천재 정인지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난 천재지만 공부하기 귀찮아서 성균관 기부금 입학하자 과거시험 자격을 박탈당함. 그래서 패기넘치게 왕한테 따지고 시험자격 얻음. 자기 디스하는 시험관 맞디스하고 본 시험에서 장원급제. 본격 게으른 천재 최항

언어학에 비범했던 4개국어 구사의 책벌레 신숙주

본직은 군인이나 과학기술 관련해서 비범한 능력을 가진 이과군인 이천

음악계의 먼치킨이지만 사리사욕이 심했던 박연

개천에서 용난 전설의 기술자 장영실

키작은 문관이지만 북방개척에서 큰 활약을 한 김종서

조선의 개념인, 호랑이도 맨손으로 때려잡는 마초 이징옥

마찬가지로 조선 최고의 과학자 이순지

장난꾸러기 문장의 달인 충신 성삼문

신기전의 활용성을 극단적으로 높인 화차의 설계자, 측우기 설계자, 한글 창제 공신이였던 밀덕 문종

비범한 인물이였지만 독단적인 수양대군

다들 인물 한명한명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스토리화하기 좋은 것 같음

예를들어 21세기 세종상사 이런식으로 성격모티브만 따와도 재밌을것 같고 ㅋㅋ

다른나라에서도 역사적 인물 퓨전해서 만든거 많은데 이런식으로 하는거 참신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