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겜방에서 달려볼까 하고 공식을 들어갔죠.
랜덤에서 나오는 나이오비 뙇!!
아군에는 드니스 이글 아이작 자넷
오 조합 좋다 괜춘타 개꿀 초열을 보여주마 하고 손을 풀고
적 리스트를 봤더니
도일, 히카, 마를렌, 빅터, 하랑
와 ㅅㅂ 잠깐만..... 이건 좀 아닌것같아..
어찌어찌하여 전투가 시작되고
초열 지옥!!! 하고 장판이 깔리면 2틱이 가기도 전에
"이리온!"
"가둘거야!"
"허리케인 블래스터!!"
"산호지세!"
(근육을 다지며) "일로 퍼뜩온나!"
와 이건 좀 아닌거같아.........
아군 드니스와 이글과 자넷도 궁을 썼다 하면 납치, 가두기, 튕겨날아가고....
중반 한타
자넷과 이글에게 거미줄과 방울가두기가 빠졌고
허블도 아직 쿨이니 지금이다 하고 맥시머 씹어먹으며 폴링 인페르노!
3명한테 들어갔으니 이 한타는 이겼다 했거늘
왜!! 왜!!! 도일은 근다상태이니...
으적으적 걸어들어와 내 멱살을 움켜잡는 도일..
와 ㅅㅂ 잠깐만.......
다행히 아이작님과 자넷/이글님이 잘해주셔서 어찌어찌 적도 아군도 수호자/HQ만 남은 상황에
마지막 트룹한타 발생
허블은 빠졌고 히카는 자넷이 물고있는 상태에 아이작이 마를렌 물고있고
더구나 절묘하게 적이 모여있는 상태!!!
아군 드니스님과 의견이 맞았는지 같이 언덕으로 올라가는 중
이건 마치 슬램덩크의 마지막 서태웅 눈에 들어온 강백호 씬의 그 느낌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오르는 이 때
맥시머 씹고 공킷 먹고 날아가며 그 아름답던 숲이여 와 함께 영혼의 폴링 인페르노!!!
4명이야!! 4명이 모조리 궁맞은 상황
이겼다 이겼다!!!!!!!!! 이 지옥같은 경기를 이겼다고!!
하는데
하는데...
2틱이 지나고 저, 드니스, 이글, 아이작 4명이 호랭이한테 물려감 ^오^
전ㅋ멸ㅋ
살다살다 적 5인이 모두 궁카운터 캐릭 만난건 처음임..
극방셋팅의 공나비였지만 그꽁 히카는 더럽게 아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