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이네요. .

그때도 지금처럼 추운겨울..

샤랄라한 그녀와 사귄지 두달정도 됬었죠.

그날따라 더 이뻐보이는 그녀의 손을잡고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기다가  함께 걷던중 그녀에게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저.. 자기.. 있잖아..

으응? 왜에.?

우리 만난지 두달됬고.. 음..음.. 그러니까..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ㅎㅎㅎ..

사실 내가 요즘.. 많이 힘들어..

왜?

자기 생각에 잠도 안오고.. 막 그래..

왜 잠이 안오는데.?

자기.. 우리 .. 같이 자면안되.?

으..응?

나.. 하고 싶어.. 

안돼.. 우리 아직 너무 빨라... 

이 말을 듣고 저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절대 안된다가 아니고 아직은 빠르다는 말..

저는 여기서 드립을 쳤습니다.

아.. 그래 조금 빠르지..? 그럼.. 5분만 있다가 하자^^

저의 농담으로 그녀도 기분이 편해진듯 했고

기적처럼 ? 5분뒤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저런장난 치지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