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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14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hnY
추천 : 109
조회수 : 738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9 03:40: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9 03:28:39
스물넷 여자사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헤어지자는 남친의 카톡이 와있네요
우리 열한살차이 나지만 나이차이 무색할만큼 열렬히 연애 했어요
근데 정말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하네요
아빠 위암 발병소식, 가정의 불화 등으로
요즘 그사람한테 많이 소홀했었는데. 그게 아마 이유인가봐요.
불과 하루만에 어떻게 그렇게 혼자 정리 다하고
한때 사랑했던 나에게 그렇게 매정해질수가 있는지.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평소에 먼저 오유 보는 사람이 재밌는거 링크 보내주고
둘다 짤방 모으는거 좋아해서 카톡에서 사진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대화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이제 저 이런 일상 누구랑 공유하죠
집앞 주차장부터 동네 밥집들까지 온통 그와 누비고 다닌곳 투성인데
한동안 지날때마다 그사람 생각이 많이 날것같네요
위로 하러 고게 왔다가 항상 위로 받고 나가는 오유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따뜻한 오유회원님들.
이맛에 오유하나봐요..다시 ASKY외칠때가 왔네요..
오빠. 내가 놓지않으면 절대 먼저 손놓지않겠다는 그런말은 이제 쉽게 하지마..
강원도에 가서도 건강해. 오빠도 좋은여자 만나서 장가 가야지.
그동안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웠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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