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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좋아하던 중국집이었는데.....
게시물ID : gomin_715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amregend
추천 : 0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30 14:23:37

상처 게시판이 있으면 거기에다 쓰겠지만 없어서 고민게시판에 푸념을 써본다


요즘따라 왜이렇게 볶음밥이 땡기는지 어제도 볶음밥 오늘도 볶음밥을 먹으러 갔다


어제먹은 집 근처 중국집은 너무 맛이 없어서  바이중x라는 좀 멀리 있지만 맛이 괜찮았던 중국집을 가게되었다


1시경 입장을 하였고 나를 제외하고 한테이블이 있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 라고 생각을 하고 창 옆에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사모님(으로 추정되시는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고 메뉴를 골랐다..


메뉴를 고르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아서 사모님(서버)가 뭐 하고 있는지 살펴보니 저쪽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언제까지 티비 보나 좀 지켜봤는데 계속 티비를 보고 있어서 불러서 삼선볶음밥을 주문하고 왜 주문받으러 안오냐고 묻자 원래 부를때 까지 안온다고 했다..


원래 그렇다는데 뭐 내가 할 말은 없었다


밥을 다 먹고 계산하면서 그분께 이 중국집은 동네 중국집이랑 다르게 배달도 하지 않고 고급화 전략으로 가지 않느냐? 라고 물었다


-그 중국집은 배달도 하지 않고 그릇도 플라스틱그릇이 아닌 사기 그릇 인테리어도 꽤 잘되어 있고 유리창도 통으로 만들어놔서 앞 공원 경치가 보이게끔 상당히 신경을 쓴 중국집이었다-


그렇다고 대답하여 내가 


음식점의 고급화는 음식의 질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서버가 주문 받으러 안오고 티비 보고 있으면 좀 그렇지 않느냐.. 


(나를 포함하여 2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는데


내말을 딱 끊고 네 알겠습니다 를 말하는데 


어투가 딱 뉘예뉘예 짤방 식으로 말하고 휑 사라지는것이었다..


내가 진짜 알겠다는건지 나를 비꼬는 어투인지 헤깔렸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아니할텐데


황당하고 어이없는데 뭐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도 없고 싸워 봤자 이득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왔다


내가 화낸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 좋아하던 중국집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한것 뿐인데 진심담긴 충고를 충고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렇게 조롱으로 넘기는 것을 보니 앞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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