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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욕먹는 이유..안일한 태도
게시물ID : thegenius_17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라라짱
추천 : 14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1/10 19:57:32
" '지니어스 게임'은 극한의 인간심리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입니다. "  ....라고 참가자들한테 보낸 게임 초대장에 쓰여있습니다. (초대장 참조)
 
화술, 카리스마, 승부사기질, 심지어 매력적인 외모까지도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것이라 예고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전제만을 깔아둔 상태라면 배신이든 친목이든 어떤 비매너적인 상황이 그리 어색할 것도 없습니다.
 
지니어스는 원래 그런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지니어스가 인간심리에 대한 실험이라면
 
노홍철이 이은결을 배신한 이유가 정말 친목 때문이었다 가정하더라도 용납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게임에서 자신을 도와준 이은결과 사적으로 친한 은지원 사이에서 인간적 고뇌를 했을 것이고
 
어떤 선택을 했든 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 의도와 정확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딱 여기까지라면 제작진을 욕할 이유가 없고 욕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경솔한 실수를 했는데 초대장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기획의도를 발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입니다.
 
플레이어 캐스팅과 게임 규칙은 초대장에 맞춰서 추잡한 플레이가 가능 또는 권장되도록 해놓고
 
프로그램 홍보는 본격 두뇌게임, 본격 심리게임 정도로 해버린 것입니다. (기획의도 참조)
 
기획의도를 보고 시청한 사람들은 당연히 플레이어들의 졸렬함과 제작진의 무능함을 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 외적인 방해요소를 막을 제도적 장치도 없고 콰트로, 해달별 같은 경우는 머리수만 많이 모으면 무조건 안진다는 마인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저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 이전에 시청자들을 대하는 안일한 태도가 문제같습니다.
 
인간심리 실험이든 두뇌게임이든 입장을 정확히 했어야 했는데 적당히 얼버무려 사람들의 기대감만 높여놓았다가 결국 감당 못한채 욕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내놓은 해명이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데 이런 안일한 태도로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가라앉히기에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현재 지적받는 문제점을 인정하고 시즌3에서 어떻게 보완하겠다는 다짐을 올리는게 현재로써 가장 최선의 길로 보입니다.
 
 
초대장
invitation.jpg
 
  
기획의도 1, 2
1.jpg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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