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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예요
게시물ID : soju_40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달버터향
추천 : 6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10 20:41:17

오랜만에 글 쓰네요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내가 어릴적부터 생각해왔던 유일한 꿈
그걸 위해서 아둥바둥 쓸 돈 안써가며 열심히 모아왔는데
결국 또 그건 내 손에서 떠나가네요

알아요 돈이 행복의 기준은 아니라는거
하지만 돈이 사람을 죽고싶게 만든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내 주변사람들은 왜 행복하지 않아요..?
왜 다들 힘들어하며 살아가는거예요..


밝은 척 하기도 착한 척 하기도 이젠 힘들어요..
나도 많이 힘든데.. 왜 날 안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왜 나 아픈거 신경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울다가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은데 안고 토닥여주는 사람 한명 없어요..

소화도 안되는데 억지로 밥 꾸역꾸역 먹고..
머리아프고 열나서 눈도 못뜨고있겠는데 왜 눈물도 나요..
몸 안좋은거 아는데 그냥 이렇게 맨정신에 울고있는 내가 미친년 같아서 술도 마셔요..
힘들어죽겠는데 나도 술 한잔 마시면서 하소연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 하나 없네요...


지금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내가 너무 비참하고 추한 것 같아요..
난 충분히 사랑받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연애만 하면 애정결핍 걸린 사람처럼 관심을 요구하고
여태까지 날 이렇게 잘 키워준 부모님이 힘들어서 돈좀 빌려달라는데 그것 하나 좋은 마음으로 못해주고
힘들어죽겠는데 남한테 한마디 못털어놓는 내 자신과 인맥도 한심하고...


몸도 속도 너무 안좋아요
지금 이렇게 생각해봤자 난 내일 또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으로 돌아가야하겠죠
영원히 잠들어서 꿈 속에서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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