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산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손션, 기멘수에 이은 최재훈까지 신고선수 출신들이 잘하는거 보면 참 짠해요... 얼마나 절박했을까...
오현택도 시즌 초반 마운드 무너질때 든든히 지켜줬고...(그 이후는...)
종박도 방출후 신고선수 테스트 받았고, 주전 오재원 양의지 전부 거의 최하위픽이고...
다만 상위픽은 잘 안터지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오늘 경기는 못보고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와...
개인적으로 양의지 선수 팬이긴 하지만 5구 3아웃 이후론 정신좀 차려야겠다 싶고 포수자리 어떡하나 싶었는데
또 최재훈이 완벽하게 역할을 해주네요... 포수부심, 수비부심 하나로 두산팬질 해왔는데
오늘은 그 두가지가 전부 드러난 경기라 참 좋네요.
돡갤에 가끔 오는 썰쟁이 얘기로는(신빙성99%)
최재훈 부상이 큰게 아니라서 내일도 나올 수 있다니 다행이기도 하구요...
내일도 좋은경기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