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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를 거부한 연예인 2
게시물ID : humorbest_715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ㅣbㅓ
추천 : 81
조회수 : 16313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9 17:39: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9 13:09:52
는 바로 테이!!!!!!!!!!!!!!!!(본명 김호경)
기사도 잘못나고 기사가 잘못났단걸 모르시는분들이 정말 많은거같아서..ㅠㅠ
멘탈도 괜찮고 좋아하는 가순데 속상해서 올려봅니당
 
자존감 회복 긴글<1>

충성! 잘들 계십니까? 저도 주어진 임무 완성하며 잘있습니다^^

아!다름이 아니고 꼭 전달하고픈 말있어 사이버 지식방에 앉아 몇자 두들깁니다 컴터로 올리는 트윗글은 첨이네요^-^;

오늘 306보충대 입영장정 위로공연과 26사 국가안보콘서트 지원 다녀오는길에 정말인가 싶은 소식을 듣게 되어 검색해보니, 정말이더군요 "홍보지원단" 관련 기사들..

안그래도 대내외적으로 긴장이 팽팽한 이시국에-강화된 훈련과 춘계진지공사, 대민지원 공연 등으로- 몸과 마음이 고된 불쌍한 병사에게 이무슨 전투력 저하시키는 기사란 말입니까ㅡㅜ

왠만해선 좋게 좋게 넘어가는 성격입니다만, 저도 군생활에 날이 바짝 섰나 봅니다ㅋ
몇자 적을터이니 보아주시어요^-^
 
자존감 회복 긴글<2>

일단, 저 그렇게 못난놈 아닙니다ㅋ

"홍보지원단" 관련기사를 보니

1. 연예병사 지원해 1차서류 합격. (하필이면 승호군의 늠름한 기사뒤에..ㅠㅠ망함)

2. 면접에서 결국 탈락. (헐.. 심지어 탈락ㅡㅡㅋ)

완전 찌질하고 불쌍한 이미지 대박ㅋㅋ
가고 싶었는데 탈락해서 못간 캐찌질이ㅋㅋㅋㅋ
ㅠㅠ웃지마 형 속상하니까ㅋㅋ


거두절미하고 "펙트"만 전합니다.

입대후 5주훈련 마치고 홍보지원단 권유를 첫번째로 거절.
그후 지난 2월중 다시 나온 홍보지원단 얘기에 이번 면접때와 통신상으로 두번째 확실한 거절의사를 밝힘.

두번의 거절이 이내 맘에 걸리고 죄송하게 생각해서 이런사실을 밝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너무 엇나가는듯해서 바로잡지 않을수 없었어요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지만, 이런기사는 뭐랄까.. '나다움'이랄까 저 자신에게 떳떳할수있는 '순도'같은것이랄까 그런것이 파괴된체 눈쌀 찌프리게 만드는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실텐데 말입니다
저 그렇게 못난놈 아닙니다
 

자존감 회복 긴글 <마무리>


현재 복무하고 있는 제3군 사령부 군악대는, 전투력은 물론이고 연주력 측정에서 또한 전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자랑스런 저의 부대입니다.
이런 3군 군악대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가슴깊이 새기며 남은 군생활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곧있을 5월중순의 '정기공연'준비가 한창입니다.
멋진 공연과 패기 넘치는 군악대의 무대를 보여드릴수 있어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민간인에게도 열린 공연인지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제 지인분들 시간되시면 초청하고 싶습니다 ^-^
얼굴도 보고싶고, 밖에서의 시간들이 생각나는 딱 그맘때 즈음입니다.
내사람들이 그리운 일병 김호경은 정기연주회 또는 언제올지모르는 다음 휴가때에 볼것을 기대하며 글을 줄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충성!!
 
 
 
 
출처 : 테이 트위터 Oo작은호경oO

@HANDSOME_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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