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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재능 있다고 믿었는데..
게시물ID : gomin_715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피어스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30 20:18:44
몇년동안이나 아빠 설득해서 겨우겨우 배우기 시작한 디자인..
원래 애니메이션을 배우고싶긴했지만 대학을 못간다는 소리에 아버지의 칼반대..
디자인은 허락해주셨기에 배우기로 했는데.
디자인을 배우는데 물감을 드럽게 못씁니다.
차라리 초딩들이 더 잘그릴거같네요.
이따구로밖에 못그리는 제 자신이 화나서 찢고 찢고..
애니메이션은 드럽게 잘되서 더 화가나요.
절대 허락받지 못할걸 아는데도 너무 미련이 남고..
그래도 1년넘게 배웠는데 신입생들이 더 잘그리데요.
진짜 연필깎는칼로 확 오른팔을 그어버리고 싶은 기분.
연필로 하는건 나름 자신이있었는데 붓을보고 바로 죽어버릴까 생각하게되네요.
진로를 포기할바에, 다시 그 아빠의 학습법으로 돌아갈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여겨져요.
솔직히 공부, 그렇게 열심히 한것도 아니지만서도,
그 짧은 기간동안에 자살시도를 몇번을 했는지..
별거 아닌데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이성을 잃을때도 많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왜 나같은 애매한게 만들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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