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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고백....
게시물ID : gomin_71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dsfads
추천 : 3
조회수 : 16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6/24 14:49:31
오랜 친구가 있습니다. ㅠ

한2년?...

엊그제 밥이나 먹고 데려다 주면서 고백할려고 만났는데;;

술한잔 먹자더군요... 뭐 자주 먹던 사이고 술 조금 마시면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오케이 하고 마셨죠.

적당히 먹고 

그동안 너랑 친구라며 같이 있었지만.

좋아하고 있었다 나랑 만나지 않을래? 이렇게요..

한 30초동안 제 눈을 똑바로 계속 보더군요.. 여기서 피하면 ㅈㅅ되겠다는 생각에 

저도 나름 눈에 힘준건 아니고 부드럽게 (제생각이고 어떻게 보였는지는 모르겠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지하철 까지만 데려다 줬습니다. 

후...이거 보채면 안되고 기다려야 겠죠?

또 술먹고 고백하면 싫어한다고 하는데... ?? ㅠ 술은 먹었지만 취하진않았고

제 마음을 다전한것 같아 후회는 없네요.

그냥 기다리는 동안 너무 가슴이 조마조마 해서 써봅니다 ㅠ_ㅠ

흑흑훅 아 하루가 일년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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