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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1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사해도★
추천 : 60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26 19:41: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26 16:18:27
..학교가 파하고 총총 걸음으로 집으로 가는데,
누군가 나를 뒤 따라 오는 것이 느껴 졌다.
'언제 부터 였을까? 저사람..'
문득 두려워 졌다. 왜 일까? 이런 두려움//
서둘러 나는 근처 대형마트로 몸을 숨겼다.
뭐 잠시 들어 갔다가 나오면 어디 갔겠지 하고...
잠시후,
다행히도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후훗 ^ㅅ^y
따 돌렸다.
이젠 좀 편안한 걸음으로 걸었다.
무사히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몸도 실었다.
후훗.. 엇!
문이 완전히 닫히려는 찰나, 알수 없는 손하나가
엘리베이서 문을 비집고 들어 왔다.
아,,, '그 남자' 인것 같다.
당황해서 눈이 마주 쳤는데, 대략 웃고 있은것 같다..
아니, 무표정했나? (여기선 상상이 안되요!)
아.. 근데 다행히도 뒤이어 아랫층 아줌마가 탔다.
.. // 올라가며 계속 고민했다.
'아줌마랑 같이 내려 버릴까? 아니, 뭐 친하지도 않는데..
그럴 필요까지 있으려구~ 쿠쿠 '
오랜(?) 고민 끝에 나는 손쉽게 그냥 묵묵히 내 집으로 갈것을 택했다.
잠시후,,
아줌마가 사시는 층에서 문이 열리고..
아줌마는 내리셨다. 그러나,
"은채야! 너 우리 집에 좀 와라. 네 어머니께 드릴게 좀 있다."
".." (반항적인 눈빛)
..
그치만 별 수 없잖지 않는가? 뭐, 혹시 먹을거라도? ...
그렇게 나도 아줌마를 따라내리고
다행히 '이상한 남자' 는 따라 오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아줌마가 조용히 내게 하시는 말씀
.
.
.
"은채야.. 저 남자 칼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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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기숙사에서 밤에 심심풀이로 한 얘기들 중에 있던 것이 였소.
훗 신빙성까지 더한 답시고 '모 여고' 라고 까지 언급하던데..
과연 사실일까요? ...
그 날 이 얘기를 들으면서도, 또 이글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몸이 움츠러 들게 되네요..
인간이 무서워요. 인간이... 하~
점점 범죄의 동기도 없어지고, ..'무분별한 살인'
어쩌다가 이런 심각한 범죄까지 나타나게 되었는지.
일부 짐승같은 남성들 때문에 남자들을 자꾸만 기피하게 되는
여성분들이 가엽습니다...
>> 왜자꾸 사회는 그런 '정신 병자' 들을 키우는 거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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