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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소다고 에시악이고 1차 반박글입니다.
게시물ID : science_29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Ω
추천 : 10
조회수 : 165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4/01/11 07:02:04
당장 떠오르는 언론이 뉴욕타임즈뿐이라 뉴욕타임즈 결과부터 찾고, 캐나다 좋아하시던데 나머지는 캐나다유학가있는 친구를 통해서 그 쪽에 공신력 있는 언론이나 학술저널을 통해 추가적으로 찾겠습니다. 일단 1차적으로 간단한 검색결과와 예시로 든 것들의 반박입니다.
 
 
증거1.jpg
 
일단 essiac을 키워드로 검색결과 나온 기사입니다. 맨 위에 기사 보이시죠? 에시악이 암치료법이랍니다. 여기까진 고무적인 일인데 문제는 이게 1977년도 기사라는거죠. 아직 제대로 검증된 상태가 아니란 겁니다.
 
 
증거2.jpg
바로 그 아래에 있는 기사 PERSONAL BUSINESS; Back Pain? Arthritis? Step Right Up to the Mouse의 내용중 일부입니다.각 민간요법들의 허와 실을 분석한 기사인데 저 내용은 다른 이름으로 웹사이트를 여러개 만들어서 효과가 있는것처럼 꾸미고 태그를 통해 검색자들을 긁어 모았다는 내용이죠.
그 사람이 에시악하면 나오는 Michael milier고요.
 
참고로 그 아래 기사는 허브를 이용한 헛소리를 하는 유사의학들 잡아처넣는다는 글인데 명확히 에시악이라곤 안써있습니다.
 
 
증거3.jpg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와 유방암 관련 검색결과입니다.
막 여러개 있고 되게 자료가 많은거 같죠?
근데 첫번쨰 기사는 그냥 유방암관련 따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잇몸질환치료 따로입니다.
두번쨰 기사도 구강암관련이고요. 이건 소독관련이라 베이킹소다를 쓴다는게 말이 됩니다.
세번째 기사는 베이킹소다과다복용으로 인한 사고사례입니다.
네번째 기사는 역시 유방암 따로고 베이킹소다의경우 다른 질병의 응급처치내용입니다.
이후로 나오는 기사들은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요리법들이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렇게 대단한 항암치료제가 나왔다면 시끌시끌해야할텐데 왜 안그렇죠?
로비떄문이라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현재 불치병이라 할 수 있는 말기암을 치료할 약이 나왔는데 그걸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팔면 돈방석에 앉을텐데 그걸 막는다고요? 제약회사라면 모를까 병원에서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죠. 제약회사보다 병원이 파워가 썐건 주지의 사실이고요. 까놓고 말해서 병원이 구입하겠다는데 제약회사가 뭔수로 막나요. 기적의 항암치료제를 막을 만큼 어마어마한 로비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제가 접근 가능한 모든 학술저널에 대해 메타검색을 해봐도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솔직히 계속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그쪽 기사를 본적은 있으신가 의문스럽네요. 캐나다 쪽에 관해서는 추후 좀 더 자료를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검색을 통한 반박은 이정도 해놓고 쓰신 글에 대해 말해볼까요?
 
 
1. 유기게르마늄
암세포가 산소를 싫어한다는 소린 금시초문입니다. 인간이 혐기성세균같은 단세포 생물도 아니고 인간의 세포인 이상 당연히 산소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암세포에서 산소를 다 끌어가서 산소결핍이 생긴다는 이론도 있고요.
게다가 분자식 내에 O가 들어간다고 그게 산소의 성질을 띄는게 아닙니다. 산소를 싫어하면 싫어하는거지 분자식내에 O가 있는 물질까지 싫어한다면 H20를 마시면 되겠네요?
 
2.비타민C
비타민C자체는 좋습니다. 세간에 알려진만큼은 아니지만 어쨋건 건강유지에 좋죠. 다만 굳이 카무카무인지 뭔지하는 식물이 아니더라도 비타민C는 충분히 많은 곳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일정이상은 알아서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하고요. 까놓고 말해서 그냥 비타민C만 왕창 집어먹으나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나머지는 그냥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침서 수준이라 크게 문제될건 없네요. 다만 건강한 생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거지 그렇게 먹는다고 해서 그게 직접적인 치료약으로 작용하는건 아닙니다. 급격하게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뛰어난 천재 한명이 갑자기 기존의 모든 지식을 갈아엎고 새로운걸 창조해내는 것은 근대화시기에나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 떄 당시엔 막 각종 이론들이 범람하던 시절이라 한세대에도 대여섯번씩 이론이 갈아치워지곤 했죠.
하지만 현시대에는 너무도 많은 지식이 쌓여왔기 때문에 단순히 천재 한명이 모든걸 해결할 순 없습니다. 수많은 연구진들이 오랜기간 연구해야 결과가 나오는거죠.
 
또한 이론이 정립되지 않은 치료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어차피 현재 말기암환자들은 가망이 없기떄문에 일부 허용되는거죠.
과거의 예시를 들자면 중세시대떄 매독치료제로 사용된 수은이 있죠. 실제로 수은을 먹으면 매독이 나았습니다. 다만 사람 몸도 죽어갔죠. 수은을 먹는다고 즉시 죽는건 아니니 몇몇사람은 죽고 몇몇사람은 매독이 나았다고 수은을 기적의 약으로 여기고 살아갔겠죠.
또한 중세시대엔 물이 부정한것이라여겨 상처는 무조건 불로 지져서 정화했습니다. 실제 당시 물은 더러워서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불로 지지는게 낫긴 했지만 지금와서 보면 그런 미친 짓도 없죠. 깨끗하게 소독만 하면 아무 상처도 고통도 없이 쉽게 치료가 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렇기 떄문에 이론이 중요한겁니다. 실제 치료사례가 많다고 하셨죠? 그 중에 진짜 확인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인터넷엔 뭐 어디엔 수천명이 치료가 됐네 어쩌네 하지만 전세계 수많은 환자들 중에 실제로 치료에 성공했고 그 상태로 삶을 영위한걸로 확인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오히려 나은줄 알고 좋아했다가 절망에 빠졋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과게 사람들이 원하는건 다른게 아닙니다. 과게뿐만 아니라 그 기적의 암치료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요. 명확한 이론입니다.  명확한 이론만 있다면 누가뭐래도 지지할껍니다. 그 이론과 근거가 없으니 사람들이 헛소리 취급을 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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