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너무 싫어요.
왜냐면, 대부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대'에 속한 사람이거든요.
희생되어지는 쪽에서, 그래 '대'를 위해서 '소'인 내가 희생해야지 라고 한다면
얼마나 멋있어요. 감동이죠.
근데,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아직 젊어서 그런 걸까요?
항상 '대'에 속한 사람이 '소'에 속한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 하더라구요.
민주주의에 따른 결과라고 강요하지만,
아직까지는 민주주의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사상이 없다고 믿지만,
그래도 민주주의는 집단적 이기주의에 빠질 우려가 높거든요.
소수인 약자가 피해를 보기 쉬워요.
그래서 항상 '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어져야 하는 경우,
희생되는 쪽은 소수인 약자 입니다.
어쩔 수없는 상황인 걸 알면서도,
항상 만족스럽지 않네요.
누군가 희생해야 된다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가치에 따라,
희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많은 것을 누리는 '대'가 먼저 나서서 희생을 자처한다면,
이 세상은 좀 더 정의로울 텐데요.
기득권층에서 먼저 '대'임을 자처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를 '소'라 칭하며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
정말 맘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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