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57757 기사 발췌 내용입니다.
더욱이 분향소 위에는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드리워져 있다. 다행히 25일 월요일은 서울역사박물관 정기 휴장일이어서 관람객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에 따라 영결식 전까지는 전직 국가 원수의 영정 위를 일반 관람객들이 아무생각 없이 걸어 지나가는 일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분향소 주위도 전직 국가원수를 추모하는 장소라고 하기에는 너무 난잡하다. 분향소 옆 계단 아래 공간이 상조회사 직원들의 작업장과 창고로 쓰이면서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조문객들의 눈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행사 한 관계자는 "행자부 공무원들이 자리에 없다고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직 대통령이 아닌 전직 대통령의 분향소라 그런지 별다른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뒤돌아서서 억지로 웃음을 참고있을
그분들이 너무 밉습니다...
국민들의 장례식장을 사람들이 어딨는지도 잘 모르는
참 당황스럽게도 박물관 한쪽 구석에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밟아야만 하는 계단 밑에
설치하다니요...무슨 의도죠? 이게 바로 그 예우인가요?
그 분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면 없는 돈 다 모아서
사람들이 절대 밟고다니지 못할, 전경 버스로 아늑한 인테리어를 만든 상태에서
좋은 장례식 치뤄드릴 수 있을텐데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