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20424n20479 12주 결방 사태를 맞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해외 영화제에서 예능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12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예능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전통 있는 국제영화제다.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및 TV 국제상이다.
이번 수상은 노조의 파업으로 12주째 결방되고 있는 ‘무한도전’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는 ‘무한도전’ 외에도 이번 국제영화제에서 6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지난해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된 특집 드라마 ‘절정’이 TV스페셜-드라마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선덕여왕’이 TV시리즈-드라마 부문 심사위원특별상과 여우연기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아마존의 눈물-프롤로그’가 다큐멘터리 부문 플래티넘상(대상)을 수상했으며, ‘로열패밀리’가 TV미니시리즈 부문 플래티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