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한
다같이 : 도전!!!!!!!!!!!!!!!!!!! (평소보다 밝게)
재석 : 자.. 시작하기전에 말씀드려야 할것이.. 그.. 사람이 한명 늘었죠? (멋쩍은 웃음)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무한도전을 떠나있었던 우리 길씨가 오늘부터 다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하하 : 와아아아 (특유의 바람잡기용 리액션)
명수 : 아니 재미도 없는 애는 왜 또 불렀어? 그냥 쟤 줄 출연료를 나눠서 우리한테줘! 내가 더 잘하면 될거아냐!
[길 해골 쾅]
재석 : 에이 형 잠깐만~ 그럼 길씨 정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한번..
길 : 네 시청자 여러분.. 정말 다시한번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구요
여기가 제가 있어도 될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명수 : 그럼 빠져!
[길 해골 2]
길 : 아 형 왜그래요 2년만에 왔는데 또 빠지래
하하 : 역시 맥가위벜ㅋㅋㅋㅋㅋㅋㅋ
명수 : 알았어 알았어 (건성으로 대답)
길 : 이제 실망시켜드리는일 없이! 정말 열심히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준하 : 우와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면 또 무리수를 몇년을 봐야되는거 아냐
명수 : 저건 2년만에 와도 더럽게 못 웃겨요
[길 해골 쾅쾅 2연타]
재석 : 아이 왜 그래 인사하잖아~
하하 : 형들 대단하다 진짴ㅋㅋㅋㅋㅋㅋ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냨ㅋㅋㅋㅋㅋㅋㅋㅋ
재석 : 어찌됐든간에 우리가 사람하나 늘었다고 맘을 놓으면 안돼 이참에 술 다 끊어!
내가 또 장훈이 데리고 언제 불시에 검사하러 나타날지 몰라 진짜 %^*^&( (잔소리 작렬)
준하 : 어우우↗ 저 잔소리 야 너 또 형제들이여 이거 문자 보낼라고 그러지!
우리도 제발 편하게 좀 살자 너 때문에 얼마나 숨막히는지 알아?
하하 : 아니 난 좋던데?
준하 : 아오 조용히해 이 간신덩어리야...
재석 : ㅋㅋㅋㅋㅋ아니 근데 광희는 왜 표정이 안좋아?
광희 : 사실 저는 좀 서운해요..
하하 : 왜왜
재석 : 뭐가?
광희 : 이거 지금 길이형 부른거보니까 조만간 홍철이 형도 부르고 저 쫓아낼려고 그러시는거잖아요!!
[자막 : 티났어...?]
광희 : 아니 세상에 제가 그 힘든 식스맨 다 통과해가면서 무한도전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무슨 일회용 나무젓가락마냥 잠깐 쓰고 버릴거면 서운하죠!!!!!
김태호 피디님 그렇게 안봤는데 그런분이셨어요??? (눈 동그랗게 뜨고 턱 치켜들며) 세상에 정말...
재석 : 버리긴 뭘 버려어~ 근데 길이는 광희 무한도전 하는거 본적있어요?
길 : 있죠
재석 : 어땠어요?
길 : 아 저 친구가 아직 갈길이 멀었구나-
광희 : 어머 형도 처음엔 완전 형편없었어요!
[길 해골 3]
무도에 오랜만에 길이 나왔길래 대본한번 써봄요ㅋㅋㅋ
물론 길이 복귀했다는 가정으로 쓴거지 사실과는 전혀 무관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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