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때 만났던 친구들 다 뿔뿔이 흩어지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상태로 전공진입했는데
이미 만들어진 무리들에 끼는게 너무 힘들어요...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 아니라 어쩌다 힘겹게 말한마디 먼저 건네도
단답형 대답만 돌아오고 폰을 만지거나 다른 친구들이랑 수다 떨러가는? 그런 상태가 되고
과제때문에 자리배정을 받아도 묘하게 제 옆자리만 거의 항상 비어있는 것도
우연같지는 않고 그래요.
다들 겉으론 웃고 잘해주는데 슬슬 저를 기피하는게 눈에 보여요
아닌척 덤덤한척 하긴 하는데 사실 좀 힘드네요.
어디 말할데도 없고..고게에다가 푸념이라도 해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