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안철수가 처음 정치입문할때 기대가 컸습니다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양보할때 정말 감동 했고
대선국면에서도 문재인을 약간 더 선호했지만 둘중 하나가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선이후로는 노원병 출마강행이나 여러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었지만 안철수에 대한 비판은 될수있으면 아끼려고 노력은 했죠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 관련 논평을 보니 더 이상 참을수 없더이다
건국절 광복절의 의도적인 중복사용도 넘겼고
박정희 이승만 묘에 참배하는것도 그쪽 지지층 뺏어오려면 그럴수 있다 했는데
교학사 교과서 논쟁을 이념갈등으로 치부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맘대로 할말 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판국에 이기는걸 바라는게 더 이상하죠
그냥 박원순만 재선해도 대선방하는거라 봅니다
안철수 까는글 올라오면 너네가 우리 철수님을 까니 우리도 너네를 까겠다는식으로 나오는분들 있는데
정당한 비판도 있지 않습니까
정당한 비판은 좀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몇개 사례를 들자면
새정치가 뭔지 모호하다,모르겠다는 비판
새정치가 철새정치냐는 비판
안철수의 사람들의 출신을 보고 내일포럼 구성원 명단을 보세요
기성정치에서 구르던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들이 어느날 갑자기 각성해서 새정치를 실현하기위해 헌신하는걸까요?
한자리 얻어보려고 옮겨탄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을겁니다
그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옥석을 가려내느냐가 안철수 신당의 성패가 결정되겠죠
지금 안철수 지지한다는 분들은 신당이 생기면 당원으로 가입해서 안철수의 힘이 되주길 바래요
안철수 이명박 아바타설,안철수+민주당 일부+새누리의 결탁으로 내각제개헌 추진설 등등의 안철수 관련 음모론들은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판합니다
간철수,찰스등의 비하적 표현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지킬건 지키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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