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수신기를 달러온대요.
근데 엄마가 나갈 준비를 하다가 저한테 방에 있지 말고 현관문 밖에 있으래요.
왜냐고 물으니까 너 혼자 있을 때 남자가 널 어떻게 하면 어쩌냐면서..
사실 사촌오빠랑 친오빠가 제 몸을 만진 적이 있거든요. 그걸 엄마도 알고..
분명 엄마가 걱정해서 하는 말이고 저도 그걸 아는데 지금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말로 설명을 못하겠는데 비참한 기분인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고.. 힘이 탁 풀려버렸어요.
어쩌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