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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건장한 대한청년 . 자꾸만 구린내가 났다.
게시물ID : bestofbest_7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앙이조인다
추천 : 267
조회수 : 812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9/04 15:4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03 23:51:52
아침부터 났다

맡다보니 익숙해졌지만 아무래도 그건 똥냄새였다

온몸을 닦고 또닦아도 

계속해서 구린내가 났다.


무서웠다.

혹시 뇌에 이상이 생겨서 후각장애가 오는건가 ..


저녁까지 계속됬다 .

이게 뭔일인가 .

이게 나만 맡을수 있는 냄새인가 .. 

가족들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나에게서 아무런 냄새도 맡지 못하는듯 했다.

그렇게 밤이 됬다


결국 

지금 알게됬다 .

콧구멍에 똥이 들어가있었다.


아침에 조카 기저귀를 갈아주고 

어찌저찌하다 코를 팟는지 

손에묻은 똥이 기어들어간듯했다 .


너무나 다행이다.

이젠 구린내가 안난다.

무서웠는데 ..

너무무서웠는데 .. 

이젠 안심이다 .


조카딸이 좀더 크면 삼촌이 너의 생리현상을 처리해주기위해 애쓰다

이런 정신적 고통을 겪었노라..

고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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