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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나니 폭풍 우울하네요..
게시물ID : gomin_716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glight
추천 : 0
조회수 : 17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31 10:54:36
나이 서른 셋, 집도 없이 희사에 언쳐 살다...

도저히 결혼할 형편 안되어서 여친이랑 헤어지고,

회사 망하고, 새로 알아본 직장 두 군데 지금 다니던 

곳보다 조건도 좋거 취업이 거의 확실시 되어서 죽으라

는 법은 없나보다 했는데, 취업도 안한 사람 개같이 부

려먹고 알바비만 주고 끝났고,

그 와중에 갑갑해서 스쿠터 타고 밤바람 쐬다 신호위반

했는데, 정말 내가 잘못한건 인정하지만ㅜㅜ 차에 치어서

병원 입원 한 달하고나니, 벌금에 수리비에...후우...빚만

늘고, 퇴원하고 나서, 아픈 다리끌고 짐싸서 친구네 집에

언쳐 살라고 짐 옮기는데, 전 회사 선임 말만 굳게 믿고

돌려막기 및 연대보증 섰던 대출업체 여러 곳에서 입금

안됐다고 폭풍 전화 및 협박성 문자 날라오는데...

눈물이 핑도네요...

 아...진짜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추스리고 병원 들렀다, 실업급여 신청하고 면접보러 가야겠습니다ㅎ

눈팅만 하다 첨 글 남기네요ㅋㅋㅋㅋㅋ


짐싸다가 종아리가 탈났나, 엊그제부터 쥐난듯이 아픈데,

아파서 그런지 

ㅅㅂ 눈물이 자꾸 핑 돕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쁜 일만

더 생긴다고 마인드 컨트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늘은 눈물이 좀 나네요...


ㅇㅂ새끼들 땜에 울적할때 글 올릴려다 제한 있어서 글 못올렸는데

ㅋㅋㅋㅋㅋ


핸폰으로 쓰는거라 횡설수설ㅋㅋㅋ


오유님드라 나 지금 ASKY니까 다 잘될거라고, 

이제는 좋은 일들 생길거라고 긍정의 기운이 깃든

힘 좀 주세요. 굽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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