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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출동한 세가족의 소심한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716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쭌짱
추천 : 113
조회수 : 447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1 02:18: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0 23:46:23
기차 타고싶다는 다섯살난 아들램을 위해 기차표를 예매하고 12시 36분 새마을 열차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더랬졍~...
영등포 역에서 내렸다면 더 빨리 도착했을것을....
모르고 서울역에서 내리고 지하철 노선보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을 깊히 새기게 되었어용 ㅋㅋ
신도림 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라길래 2번출구로 나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주변 몇몇 분들에게 여쭤봤더니
다 모르신다 함....ㅠㅠ
아... 대전 촌가족 멘붕 ㅠㅠㅠㅠㅠ
스맛폰 네이버로 지도 검색하여 조금씩 걸어가보기로....
두발짝 걸으니 폭풍 소나기 ㅠㅠ
다시 역으로 가서 비 피하고 조금 걸어가니...
또 소나기....ㅠㅠ
나무밑에 숨어 기도리고있다 몇발짝 가다 또 소나기 ㅠㅠ
왜 우리가 걷기만 하면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냐구 ㅠㅠ
또 몇발짝 걷다 편의점 들러 살짝 비피하고 부지런히 걸어 갔더랬져...
소나기 피하느라 금방 걸어갈 거리를 30분은 걸린것 같아요 ㅎㅎㅎ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벼룩시장에 굉장히 놀랐어요.
중간중간에 공연도 많이 하시고....
모금함이 보이길래 큰 돈은 아니지만 아들램에게 쥐어주며 넣고 오라 했어요.
모금함 지키시던 가드분.... 정말 훈남이셨어요.
까만 썬글라스 쓰고계셔서 얼굴은 잘 몰랐지만 우직하게 서계신 모습이 우왕 굳~
아들램 키가 안닿아 까치발 들고 팔 뻗으니 다정스럽게 모금함 기울어주시며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그 옆에 솜사탕....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수 있나요?
지그재그 줄 서서 받은 솜사탕~ 아들램 신나셨어요. 그리고 만들어주신 분들도 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그리고 말가면 쓰신 분? ㅋㅋ
솜사탕 기다리며 울 아들이 말 보고 싶다 하여 신랑이 데리고 가서 보여줬는데 아들램한테 악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울 아들이 저에게 와서 " 엄마~ 말아저씨랑 악수했다~! " 하며 자랑하네요 ㅎㅎㅎ
 
가서 저는 피어싱 귀고리 두개 사고 핸폰 스티커 두개 사왔어요.
조금 늦게 도착한지라 사고 싶었던 물건들은 많이 빠진것같았구요....
 
아... 그리구 캐리커쳐 정말정말 하고싶었는데...인기가 넘 많으셔서 줄이....ㅠㅠ
솜사탕 기다리느라 캐리커쳐까지 기다릴 힘이 없더라구용 ㅠㅠ
 
 
암튼 아주아주 즐거운 하루였네용^^
준비해주신 모든 운영진들 감사드리구요~ 또 행사있으면 저희가족 나들이 갈게요~
아 그리구 다음번엔 봄이나 가을쯤 하시는게.... 어떠신지...
저희야 그냥 구경만 하면 되지만 하루종일 계신분들은 더위 안먹으셨는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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