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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불만에 욕할 대상을 찾아야하고 그게 이번엔 호남입니까?
게시물ID : sisa_71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규어꿍꼬또
추천 : 3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3 22:45:54
전주 덕진 삽니다
김성주후보 되길 원하면서 개표방송 두근두근 보고 있고요
 
제가 그렇게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야당지지자들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꼭 선거 후에 패배의 원인을 어느 특정 한 명, 혹은 한 세력 등등 한쪽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물론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원치않은 결과가 있으면 그 원인을 찾고싶어하고 그걸로 무의식적으로 자기위안을 얻고싶어하는거 압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전 문재인 전대표가 광주 방문했을때만 해도
 
"이번에도 광주에 빚을 집니다"
 
"역시 광주분들 고맙습니다 ㅠㅠ"
 
이러던 분위기가 이제 와서 호남때문에 문재인이 어떻게 되게 생겼다?
 
물론 제가 본 반응들이 다수의 의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호남에 살았다는 이유로 투표에 관련하여 뻐길 생각도 없지만 솔직히 이번에 호남사람이 왜 그런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베오베에서는 호남유저분들에게 왜 국민의당이 호남을 먹었는지 자기를 이해시켜달라고 하는 글까지 봤는데요
 
몰라요 모른다고요
 
나도 전주 사는데 모른다고요 뭘 이해시켜줘요? 어떻게 해야 이해 할건데요??
 
물론 호남에서 더민주가 쓸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죠 꿈만 같은 상황이었겠죠
 
그래서 더욱 아쉽겠지만 그래도 그 책임을 다 호남사람들에게 전가한다? 이건 아니죠
 
얼마전에 정청래 의원 컷오프되었을때 "의리가 없다면 염치라도 있어야죠" 라는 김어준총수의 말에 공감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꾸준히 반친일의 기치를 이어왔던 호남에게 그런식으로 말해요?
 
속상해서 횡설수설 했는데 그래도 하고싶은 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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