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여친도 없고 룬페이지도 몇개 없으니 음슴체로 씀...

 

본인 피씨방 알바 3일차임 원래는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ㅋ

 

근데 오늘 사장횽이 일이 있다고 나보고 세시간 빨리 나와달라 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인수 인계 받고나니 9시 반이 훌쩍 넘었음... 인수인계가 오래걸림 ㅠㅠ

 

근데 금연석에 애기들이 뙇! 8명이 뙇! 물론 7명은 9시 50분에 나갔음 ㅋ

 

근데 한명이! 좀 삭아보이는 얼굴을 믿는듯한 94년생 한명이! lol을 하고 있는거임... 물론 9시 50분에 결과창이 뜬걸 내가 목격함 ㅋ

 

근데 그러고서 바로 큐를 뙇! 음? 지금 9시 50분인데?

 

10분안에 끝날 게임은 절대 없음... 상대가 손을 놓고 밀어주세요 해도 최소 8분인데...

 

그래서 나는 저걸 어떻게 얘기할까 고민하고 있었음...

 

9시 50분쯤 꼬꼬마들이 나갔기에 그 자리를 청소하러 감

 

그 꼬꼬마가 나의 눈치를 슬쩍 슬쩍 보는걸 느낌 ㅋ

 

청소 하고 그 꼬꼬마 옆에 있던 애도 나가길래 옳타쿠나 하고 그 꼬꼬마 친구가 나간 옆자리를 치우며 얘기함

 

"10시까지 5분 남았다."

 

그 꼬꼬마 실망한듯 "네..." 라고 하며 급히 큐를 끔 ㅋ

 

그러고서 그 아이는 9시 59분에 나감

 

하... 내가 누군가의 꽁승을 막고 누군가의 꽁패를 막았음... 꽁승하려던 5명에겐 미안하지만 꽁패하는 4명을 구한게 더 크다고 생각함

 

그리고 역시 10시부터 10시 반까진 큐 안돌리는게 좋겠구나 라고 다시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