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헤어진다는거, 전 모르겠어요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랑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희미해지는 거라고
전 사랑을 잊는다는거
믿지않아요
희미해진다는걸 경험한 뒤로
잊는다는 노력을 해본 적 없어요
오랜만에 만난 그녀
오랜만에 떠오른 기억
오랜만에 타오른 감정
아무리 오래전에 만났던 사랑이라도
다시 만나면 그 감정이 되살아나요
끝없이 타오르던 나무가 숯이 되어도
불을 만나면 다시 타오름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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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유에서 보고 맘에들어서 적어놨던건데
출처는 누군지 모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