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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여, 새누리 잡을 방법을 소개한다
게시물ID : humorbest_716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57
조회수 : 242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1 15:19: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1 14:47:14
 
             손자병법.jpg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1. 현재 민주당의 딱한 처지
 
새누리는 '박근혜 부정당선'을 외치는 국민들의 여론에 맞서 국정원 국정조사 분위기를 희식시키려고 'NLL포기'라는 바람잡이 선동용 공작을 펼쳤는데, 이는, 김무성이나 권영세가 사전에 대화록을 입수하여 그 내용을 왜곡 선전함으로써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커다란 죄악까지도 물타기하려는 것이다. 발췌본 가지고 공세를 펼치다가 짜깁기 한 것이라 남재준이 원본이라며 공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LL포기로 볼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보니까 새누리는 오로지 앵무새들이 되어 심증만으로 '포기나 마찬가지'라고 우기고 있다.
 
문재인이 '노무현은 결코 포기 하지 않았으며 국가기록원에 있는 원본을 보자. 만일 거기에 포기로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 고 했고, 국가기록원에까지 갔지만, 이미 여권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이어서 그런지 박경국 기록원장은 제대로 검색하지도 않고 없다는 말을 하여 사과를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화록이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2 속된 말로 미치고 팔짝 뛸거 같은 민주당
 
민주당으로서는, 새누리가 억지를 부리는 것이 기가 막히고, 새누리가 잘못한 것이 대선전에 많은데도 그것이 묻혀가고 'NLL포기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노무현의 후예인 당'으로 새누리가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질 것이다. 여기에,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폭로에 많은 역할을 했던 진선미와 김현이 사퇴를 하도록 도운 민주당 지도부의 惡手까지 가중되어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가 얄미워 미치겠는데 판세를 뒤엎을 묘수는 없고 당내에선 친노-비노로 나뉘어 비노측에선 왜 대체 문재인이 대화록 공개쪽으로 유도를 했느냐는 말이 나오고 친노쪽에선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았느냐는 다툼까지 잉태되고 있다.
 
새누리에선, 대화록이 안나오길 기원하고 있으며, 22일까지 두고 보다가 그때까지도 안나오면 노무현이 넘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선포할 예정이고 봉화마을까지도 압수수색하면서 형편없는 노무현정권임을 강조함으로써 민주당의 기본 뿌리와 앞으로의 국정활동에서 민주당이 확실히 열세에 놓이게 하려는 사악한 계산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새누리가 쳐 놓은 올가미 안에서 버둥거리는 형국이다. 한가로운 이야길 한다. 대화록을 기록원에서 찾아서 국정원이 내놓은 원본과 비교하여 위조 또는 변조여부를 확인하고 위/변조 되었을 경우 그것을 가지고 새누리에 대항하면서 노무현이 NLL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확실히 입증시킬 계획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바라는 이러한 일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무조건 새누리에 열세일 수 밖에 없다. 이제까지 새누리를 따라다니면서 뒷북이나 치는 정도의 수 계산력이라면 말이다. 민주당은 이 판세를 멀리 물러나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민주당에게 이 정국에 맞설 전략을 하나 권하고자 한다.
 
3. 박근혜와 새누리가 공론화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안이 뭔가를 생각해 보라!
 
박근혜는 이미 외국신문도 말했고 지금도 말하고 있는대로 '독재자의 딸'이다. 새누리가 민주당의 뿌리인 노무현 정권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박근혜의 뿌리인 박정권의 비리에 대해 낱낱히 파헤치고 가장 박근혜가 듣기 괴로워할 사안을 꼬투리 잡아서 계속 언론에 까발려야 한다. 중정의 용공조작으로 현재까지도 물심양면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국민들의 사례를 폭로해야 하고, 구국여성봉사단이 저지른 기업들을 상대로 한 횡포, 최태민이라는 자가 얼마나 엉터리 없는 자였는지에 대한 폭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 그리고 박정희의 철저한 친일행적 및 남로당원으로서의 행적 등등은 박근혜와 새누리가 가장 듣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다.
 
그리고 역으로, 새누리가 노무현이 NLL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올가미를 씌우려는데 왜 노무현과 김정일이 합의한 10.4선언은 노무현 보다 더 잘 지킬 것이라고 박근혜가 말했는지 즉, 'NLL을 포기나 하는 노무현(?)'이 김정일과 합의한 내용을 박근혜가 노무현보다 더 잘 지킬 것이라고 한 것이 제 정신인지와 왜 그랬는지 따지고 들어야 한다. 더불어 박정희 일가의 치부 상황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며, 김지태 유족의 슬픔에 대해서도 또 다시 언론을 타게 해야 하고 정수장학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새누리가 사골 고아먹듯 NLL을 우려먹는데 민주당이라고 정수장학회를 우려먹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
 
지금 민주당은, 가장 원하는 것이 대화록이고 NLL규명이고가 아니라 원래는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치밀하게 실시되어 책임자가 처벌되는 모습을 원한 것이고 그래야 국민들에게 야당으로서의 임무를 다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새누리의 딴지 걸이에 걸려 휘청대고 있다. 병법에서 흔히 나오고, 하다 못해 바둑에서도 나오는 말이 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 라고. 수비만 하다 보면 갖가지 공격에 시들어 버릴 때가 많다. 위에 적은 공격을 쉴 새없이 해대면 새누리와 박근혜는 흔들리고 비로소 민주당이 깊은 숨을 들이키며 지혜가 솟아날 여유가 생긴다. 위에 적은 사항으로 당장 공격하면서 흔들리는 것을 보아 또 한 편으로는 부정선거의 뿌리에 대해 사정없이 공격해야 할 것이다.
 
이것 외엔 민주당이 살아날 답이 없다.
 
현요한[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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