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ㅇㅇ
게시물ID : databox_71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워보이
추천 : 0
조회수 : 1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2 01:35:44
이 드라마 작가가 문제다. 
지호 세희 이 이름대로 남성 여성을 바뀌어 놨다. 
처음부터 . 
지호는 자기 생일케익촛불에 소원을 빌 수 없을 때부터 남자아이였다. 
똘이 아재와 맞짱 뜰때도 남자아이다. 
울지 않는다. 

성폭행미수를 당했을때도 지호는 말한다. 니가 잘못한건 내가 이집에서 못자는 거라고. 
여성으로서 수치심이나 마음 약한 부분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세희는 참 앉는 자세부터 세침하다. 
여성보다 더 한 섬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 꿀물을 보온병에 담아주는 건 어머니도 생각 못하는 섬세함이다. 

하지만 11화까지는 지호와 세희는 성이 바뀌어도 좋은 장면을 연출한다. 
10화가 끝나갈때 '김장'이란 단어가 튀어나오고 멋지다 했고 빵 터졌다. 
몇분 뒤 둘의 멋진 바닷가 헤질무렵 바닷물에 비친 햇살이 길게늘어지는 그 장면의 키스씬을 예고로 보여준다. 
11화를 기다리는 일주일이 이 드라마가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는걸 느꼈다.
행복했고 너무 멋진 드라마라고 이러헤 설레이는 마음을 줄 수 있나 싶었다. 
이 행복감에 15화까지 무리할정도로 참고 최대한 이해하며 보았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짜여진 퍼즐마냥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다음 화의 복선이 되고 깨닫기 전에 알게되는 
멋진 드라마였다. 

문제는 12화 중반부터다. 드디어 지호가 본색을 드러낸다. 
정민에게 하는 행동 사람이라면 당연히 고마워 해야한다. 통속적이다 해서 인간적이라는 말이 아니듯이. 
자신이 당한 문제애데해서 세희에겐 말을 하지 않는다. 함부로 세희에 대해서 알고 안다고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나중에 정민이 이야기가나오고 나서야 편지로 통보했을뿐이다. 

자신의 19호실은 절대열지 않았다. 
책잡힐까봐? 기죽기 싫어서? 

자기를 도와준다는 사람에게 가서 '계약을 하고 작품을 쓰고 싶은데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며
조감독 문제를 말하고 정민은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변호사랑 연락을 하며 조치를 취한다. 
지호는 그런 정민에게 약속을 어긴다 너무 이상하다. 
조감독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나중에 정민에게 계약건을 잡고 데이트하자하며 만나서 
말실수 하나로 꼬투리 잡아 먹인다.
그리고 기어이 세희핑게대며 계약을 다른 사람에게 한다. 

분명 지호가 정민에게 말했듯 세희의 마음이 오길 기다렸어야 했다. 
하지만 세희 마음을 모른다는 핑게로 그에게 뜻도없는 자기만의 마음의 글을 써 남기고 그냥 떠났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것이다. 모든걸 버리고 세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뼈가 남아있다고 느꼇을때
기뻐했어야 했다. 

그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들도 표현을 하지 못한다. 꼴통마초가 그렇듯. 마음을 숨기고 
농담하듯 웃고 지나간다. 호랑과 찜질방에서 그렇게 웃고만 끝낼게 아니라 세희가 마음에 있음을 그래서 그리워함을 표정이라도 표현햇어야 했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케잌만들려고 마음먹을때 같이 봐야 게임을 기억한다며 이야기할때도 11화이전의 지호라면 세희를 그리워하는 그래서 사랑만 남았다는 걸 확인하며 슬픈 눈이라도 표현되었어야 했다. 여자라면 .. 남자라도 벤츠남이라면 그런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한이유는 지호는 꼴통마초이기 때문이라고밖에 설명을 못하겠다. 

자기 쪽팔린건 인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하는 마음 자체를 표현하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받아온 남성성의 영향인가? 

그렇더라도 그런 모습이 바른 모습은 아니지 않느가? 꼴통마초라도 현시대에 현실만을 말한다면 이렇게 욕먹는 것.
드라마 실험적으로 쓰려고 했더라도 그 실험이 비인간적이여선 안되는 것 아닌가?
 
지호는 변화했어야 했다. 어릴때부터 꼴통마초가 성인이되어 결혼하면서 도 꼴통마초로 
시부모고 정민이고 뭐고 내 가 사랑하는데 이혼할거라고 제대로 설명하지도 않고 세희의 의향도 전혀 타진조차 안하고 
또라이가 아니라 꼴통마초로 드라마를 끝내버리면  주인공이 주인공인가? 이게 실험적인 작품인가? 

지호케릭터만이 문제가 아니다.
등장인물들 거의 다 에스대다. 대놓고 서울대국어국문학과라는 표지가 보인다. 
지호 친구인 호랑이만 서울대가 아니라 인서울이다. 

대기업에 들어가 있고 중소기업이라도 잘나가며 오직 호랑만 욕먹고 있다 남친을 바보만들어놓았다고. 
그리고 꿈도 이루지 못한다. 

작품을 초기부터 이렇게 작정하고 썼다는것 . 상당히 기분나쁘다. 
호랑이 인서울이라면 오랜기간 5년 이상을 했다치더라도 좀더 직업에 자부심 정도는 표현 해줬어야 했다고 본다. 
결혼한다고 점장에게 그런 모습을 보일 순 없는거다. 

자기꿈을 위해 고등학교때 머리 딸려도 노력하는 것 만큼 했다면 작중에 그려진 것 만큼보단 훨씬 더 낫게 그려도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작가가 사람들을 학벌이나 지능이나 마인드로 등급을 나눠놓고 그 등급에 철저히 따르게 글으 썼다는 거라고 생각되어진다. 

지호는 세희에게 첫 키스한 이유는 세희의 신피질 이야기로 지적으로 졌다고 생각한다고 내가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햇을 수 도 있다. 
그렇게 세희를 알아갈 수록 자기가 반한 남자가 이남자가 맞나 의심해볼 수 도 있다. 
자기에게 따뜻한 말을 듣고 바뀌어가는 세희를 지호는 어떻게 볼까? 
어리게 보지 않을까? 나보다 낮은 사람 이라고 
그래서 그렇게 건방져보이게 표현된다. 

이런 것이 보이니까 작가가 정말 내서는 안될 작품을 냈구나 싶다. 
아니 16화에서 지호가 변화했다면 이런 호랑의 문제는 그냥 넘어가도 충분할 문제였다. 

그래서 지호가 서로 사랑하지만 모든 일은 절대 딱딱 나누어 버린것 같다. 
처음에는 시집살이 웃으며 넘겻지만 이 남자가 그닥 어른스럽지 못하니까 
내가 사랑하긴 하니까 데리고 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지호는 세희에게 의지할 마음이 전혀 없다. 
서로 의지한다는거. 하고 '필요해서 ' 사랑하니까 내가 가진다하고 다르다고 본다. 

작가는 작품을 이렇게 쓰고 인기가 좋다고 .. 그럼 본인 생각이 옳다고 느낄까? 
어찌보면 시청자들을 푹빠지게 해놓고 속인것 아닌가 하는 느낌에 ..

이 작가 작품은 이제 더이상 못보겠다. 설렜던 내가 쪽팔린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