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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희가 빡치는 요소를 모아보자
게시물ID : thegenius_22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하스
추천 : 2
조회수 : 1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2 00:43:37
잘게잘게 나눠보자면

1. 신분증 잃어버림

2. 때문에 게임 못함. 무력함 느낌

3. 분명 연예인 연합에서 가져간 게 맞는데 비교적 자주 연맹맺은 조유영, 사석에서 전화한 은지원,
둘 다 '우리쪽에서 가져갔다'거나 '힘내라' 식의 위로도 안해줬거니와 알고보니 얘들이 범인.

4. 신분증 돌려주면서 생색내기. 어줍잖은 위로. 이거 당해본 사람은 암. 발암.

4. 불멸의 징표가 가짜. 조유영 찍은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거였지만 혹시라도 이상민 말에
혹해서 홍진호 찍었으면 지금의 결과보다 훨씬 치명적이었음. 트라우마 남을걸 그거면.

5. 데스매치가 발암게임. 여기서 또 멘붕 왔을것임.

6. 조유영의 '두희 오빠면 상대할 수 있는데'
아-, 드디어 이 분을 풀 수 있다-, 라고 안심하는 순간 '가짜입니다.' 방심했을 때 더 멘붕하는법.

7. 은지원의 뒤통수. 은지원이 혐 붙는 이유는 '적극적 배신' 때문임.
그냥 딱잘라 두희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유영이랑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
이라고 말했으면 그냥 '신분증 가져갔지만 그것도 게임의 일환'으로 생각하면서 '이해는' 할 수 있었을 것임.
하지만 뒤통수(신분증) + 뒤통수(아까는 미안했다. 난 니편. 근데배신) + 뒤통수(사석에서 '데매 가면 도와줄게~')
의 트리플은 솔직히 생불이 와도 못참음.

8. 이상민의 위로. 사기꾼이 어디서 그따구로 입놀리냐. 군대에서 이상민 같은 사람 많이 봤는데
이게 진짜 무서운 사기꾼임. 뭘 잘못하든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는데, 분위기 조성이나 사람 마음 들었다놓는게 굉장함.
다른 사람들보다 이상민으로부터 인생을 배움.
'결과적으로 순진한 이두희가 많이 배워가지않느냐?'는 개소리. 평생 인생만 배우다 훅갈일 있나.


눈에 보이는 것들만 일단 적었는데 여러가지로 오늘은 갑갑했다. 그래도 이두희의 배신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아주 잠깐이나마 있었고, 극복하지 못한 데서 역시나 무기력감을 느꼈다.

마지막 해설이 이걸 떠올리게 했다. '나는 썅년이 아니에요. 당신의 인생에서 그 역할을 맡은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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