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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는 이제 나를 더 사랑하기로 했어
게시물ID : humorbest_716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qc
추천 : 122
조회수 : 962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1 17:19: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0 15:45:22
우리 만난 3년동안
오빠 하나만 바라보면서 정말 후회없는 사랑했어 나는
오빠가 첫사랑이였고 다시는 그때처럼 순수하게 연애 못할것같지만
그래도 나는 후회가 없다 오빠

오빠는 3년내내 다른 여자들에게 눈을 돌리고
연인으로서 내가 하던 당연한 관심 간섭을
전부 집착으로 만들어 
나를 욕하고 
결국에는 욕섞인 문자 하나로 나에게 이별을 말했지만
나는 그래도 그렇게 말하고 나중에 힘들어할 오빠를 더 걱정했다

헤어진지 일년이 지나 내가 먼저 연락했지
안좋게 끝내서 마음이 안좋았다고 좋게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만났는데
다시 내가 좋다고 그렇게 말해서 나는 정말 다시 설레고 너무 행복했어
그런데 전여친은 돈안드는 창녀라지..
또 언제볼까 연락했더니 못볼꺼같다고... 이제 아예 안봤으면 좋겠다고...
너무너무 수치스럽고 또 버려졌다는 생각에 
정말 너무 많이 울었네

오빠 나는 정말 아무런 조건없이 진짜 사랑을 했나봐
이젠 정말 오빠랑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오빠가 밉지않은 내가 너무 불쌍하고 미웠어
오빠도 나중에 진짜 사랑을 하게되면 그땐 지금의 내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불쌍한건 내가 아니라 오빠라고 생각해
오빠를 정말 사랑해주고 오빠만을 바라봐주는 사람 오빤 잃은거잖아
나는 비록 정말 사랑했던 사람한테 두번이나 버림받았지만
정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나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이란걸 했으니까
또 더 행복한 인연 찾아오겠지?
오빠의 사랑은 앞으로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오빠로 인해서 상처받고 이리저리 너덜너덜해진 내 마음
천천히 회복하고 더 예쁜 사람 되려고 해
누군가와 더불어 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아야한다는 말처럼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려고
더 행복할꺼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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