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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내가 들은 이야기중에 제일 무서운이야기. (웃대펌)
게시물ID : humorstory_71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미왜엉덩이
추천 : 14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08/06 13:04:59
 
1년전의 일이다.

내친구중에 윤해준이라는 녀석이 있다.

이 친구는 아주 음악을 좋아한다.

게임도 음악에 관련된 이집트디제이, 캔무직, 등등.

하루는 어느날 락음악을 들으며 미칠떄도 있으며, 발라드를 들으며 고요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을때도 있다.

뭐 가끔 미친짓을 하니까 그냥 나뒀다.

그리고 어느날이 였다.

난 윤해준이라는 친구가 학교에 등교했는데 이토준지에 나오는 눈까리 다크서클을 달고 자리에 앉았다.

또 밤늦게까지 음악이나 듣다가 늦잠잤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녀석은 여전히 이어폰을 두 귓구멍에 낍고 노래를 듣고 있었다.

'참 징한 놈이네. '

그리고는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앞으로 자꾸 끄덕이는것이었다.

마치 잠와서 꾸벅거리는거 처럼.

그리고는 2교시가 흘렀다.

나는 윤해준에게 가서 어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해준은

"별 걱정마. 아주 흥미로는 음악을 발견해서 듣는 중이야."

라고 말하면서 볼륨을 줄였다. 마치 나에게는 들리지 않게 하고 자신만 들을려고 하는것 같았다.

"뭔 음악이야? 나도 듣자"

나도 평소에 음악으라면 좋아하는 놈이다. 녀석의 왼쪽 귓구멍에 넣은 이어폰을 뺏들자 갑자기 외쳤다.

"야! 이리내놔!"

그리고는 미칠듯한 스피드로 이어폰을 뺏들었다.

난 무척 놀랬다.

그 새끼가 그정도로 소리 친적은 처럼이였기 떄문이다.

"미, 미안하다고."

"그럼 가라. 나 음악 들어야 하니까."

그리고는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4교시가 되고 윤해준이랑 같이 점심밥을 먹으러 갔다.

고등학생에겐 점심이란 천국에서 내려온 기쁨이라 말할수 있다.

"야 가자."

"응"

여전히 이어폰을 낍고 밥먹으러 갔다. 무슨 음악이길래 저러냐.

나는 급식을 받고 와구와구 먹었다. 원체 아침을 먹지 않는지라 마음껏 잡쉈다.

그런데 녀석은 이상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고개를 꾸벅꾸벅 3번 끄덕이고는 밥을 3숫가락 떠먹고 반찬 3가지종류를 3번씩 덜어 먹고

국을 3숫가락 퍼마시고는 밥을 버리는 것이었다.

"야! 밥아깝게."

"...."

"왜 버렸냐?"

"...난....배고픈 놈이야..."

순간 섬뜻했다.

어디선가 들은 말같았다.

데자뷰를 느꼈다.

"빨리먹어라. 나가자."

"..어어.. 기다려"

그리고는 별 상관없이 마구마구 쳐먹어대고는 윤해준이랑 같이 밖으로 나갔다.

5교시가 되었다.

녀석의 얼굴이 갑자기 빨게졌다.

"으윽...으.."

녀석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야 어디 아프냐?"

"으...씨뷁...선생님!!"

윤해준이 선생님을 불렀다.

"왜 그러나 윤해준."

"배가 아픕니다..."

"수업중이다. 참아라."

"씹...배아파서 수업에 참여할수 없어요.."

"학생이라면 공부를 위해 참을수 있다."

해준이가 그말을 듣자 미동도 하지 않던 표정이 갑자기 확바뀌었다.

"그럼 절 학생이라고 부르지 마십쇼! 전 딴 신분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을 들고 뛰쳐 나가버렸다.

선생님은 무척 당황했다.

원래 녀석은 소심한 성격이라 큰소리는 내지 않던 놈인데...

그리고 나가면서 내뱉은말.. 또 어디선가 들은것 같았다.

미친 데쟈뷰..또냐...

나는 해준이가 걱정되서 하교길에 해준이의 집에 들렸다.

그런데 해준이의 집 대문에 맞닥드리자 마자 엄청난 기운이 나를 압도했다.

마치 들어가면 생명이 위험할것 같았다.

"아 귀신이야 있겠냐."

그리고는 아무생각없이 대문을 열었다.

"해준아! 해준아! 어디있니~"

"왜...날...불러.."

응답하는걸 보니 있구나!

난 당장 집문을 열어서 들어갔다. 그리고 녀석의 몰골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어서와.."

"씨뷁! 너 몰골이 왜그래!?"

"내가 뭐 어때서?"

녀석의 머리차락이 매우 길어져 있었다. 단발머리같은데.. 그리고 눈에는 다크서클이 더욱 짙어졌다.

"흐흐... 너도 나의 음악 세계에 빠져볼래?"

해준이의 말에 웬지모를 파동이 느껴졌다.

"뻐끔뻐끔"

"뭐라고? 크게 말해"

"뻐끔뻐끔"

"야!"

"나 말했는데 너 못알아 들었지?"

"아가리만 움직이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소리를 내라구"

"내방으로 오라고."

웃기는 놈이야. 오늘 왜저래?

나는 해준이의 방에 들어갔다.

"헉!"

나는 무척 놀랬다.

해준이의 방에는 무운희이주운의 브로마이드가 벽보로 쓰일정도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뭐, 뭐야!?"

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밖으로 나갈려고 했다.

"부~~~~~뤡!!!"

해준이가 소리치자 문이 닫혔다.

엄청난 공포를 느꼈다.

"너도 느껴봐... 3개의 오이와 7옥타브의 세계를!!"

그리고는 저절로 해준이의 오디오에서 뇌.손상의 아리아, 아낌없이주는 라무가 흘러나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악!!"

"크하하하하!!! 난 니생각을 다알아!!!"

"살려줘!!!!"

엄청난 진동이 나를 엄습했다.

나는 무척이나 공포에 떨었다.

빌어먹을 무운희이주운의 노래가 나의 뇌를 파고 들어 뇌를 차근차근 오무리고 버물려가는것 같았다.

"하하하! 너도 세계의 구세주! 무운희이주운의 음악 세계로 빠져 드는 것이다! 자~ 오라! 7옥타브의 세계로!"

"아아악! 씹새야!! 그딴 락같지 않는 노래 당장 불태워 버려! 아아아악!"

"뭐? 나의 실력을 무시하는 너에게 다시한번더! 쓰~! 꾸~~~윔!!!!!"

"아아악! 개////새/////끼//////야!!!!!!!!!!"

"아티스트라고 불러!!"

나는 정말 죽기 직전이었고 정신을 잃었다.



다음날 나는 나의 방에 있었다.

"흐음...꿈인가."

진짜 뭐같은 꿈이었다.

그러나 이생각도 잠시.

무운희이주운같이 생긴 인형이 있었다.

"아! 기분 더럽게."

치울려고 손을 가져다 대자 갑자기 소리쳤다.

"쓰꾸임!!!!!!!!"

"악!"

귀가 따가웠다. 

뭐야! 꿈이 아닌가?

어느새 나의 손에는 무운희이주운 3번째 세계 라는 시디가 쥐어져 있었다.

"사..사..살려줘!!!!!!!!!"

나의 외침은 무운희이주운의 7옥타브속에 사라지고 나의 의식 또한 사라졌다.

-end-

씨뷁 무서워서 오줌싼게 도화지에 굳어서 한폭의 예술적 기품이 살아나는줄 알았네.  


웃긴대학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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