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잔혹소녀의 공포체험
글쓴이:클레오파트라7tp 님
[2차 출처]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안방의 모습
그나마 쓰레기를 치운 덕분에 바닥이 일부 보였고 100리터 쓰레기 봉투 6개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색이 바랜 침대 위에는 신발을 신고 올라간 듯 흙이 있었다. 아이는 쓰레기에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만 생활한 듯 보였다.
여기저기 쓰레기가 굴러다녔고 먹다남은 음식물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시신 발견 당시 아이는 안방에서 TV를 켜놓은 채 악을 쓰며 울고 있었다. 영양 실조도 의심됐다.
초등학교 2학년 나이인데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집 안에 갇혀 있었다.
이 아이는 범인의 셋째 아들로, 아버지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국인이나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초 처음 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가 일 년 반째 초등학교에 보내지지 않자 관계기관에서 나선 것이다.
이후 수차례 집을 찾았으나 아이도 어머니도 만나지 못했다.
집 문을 두드리면 "그냥 가세요"라는 아이의 목소리뿐
시신이 담긴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에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자와 쓰레기가 어른 키만큼 쌓여 있었다.
아이가 있던 만큼 동화 전집도 눈에 띄었다.
쓰레기 뿐만 아니라 장판은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벽지도 벗겨지거나 곰팡이 얼룩이 생긴 상태였다.
범인이 오랫동안 시신을 집에 둔 이유는 좀처럼 설명할 수 없는 엽기적인 행태이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장례를 치른 게 아니라 어머니와 시신을 옮겨 집 안에 뒀다는 큰아들의 진술은 상식 밖이다. 진술대로라면 당시 그는 만 18세였다.
게다가 남편의 시신 위에 자신이 살해한 내연남의 시신을 올려둔 고무통을 집 안에 둔다는 점은 공포영화에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다.
이는 시신을 따로 보관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시신을 포함해서 집안에서 생긴 모든 것을 버리거나 처치하지 못하는 증세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장강박증인 것이다.
집 안에도 온갖 살림살이가 난장판인 것으로 보아 더욱 그 정황이 뚜렷하다.
저장강박자들은 추억이 담긴 물건부터 구하기 어려운 수집품, 심지어는 자신의 손톱이나 배설물까지.
3층짜리 빌라 2층에 있는 집은 입구부터 악취가 진동했다.창문을 열어놨는데도 악취가 여전해 코가 마비될 정도였다.
경찰은 현장 검증에 앞서 통로를 확보하느라 쓰레기를 일부 정리했다.
절반 정도 치웠는데 100 리터 짜리 파란색 봉투 19개가 가득 찰 정도로 난장판이었다.
선풍기 등 가전제품은 언제 마지막으로 사용했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녹이 슬거나 먼지가 쌓여 있었다.
주방엔 요리한 흔적이 없었다.
그릇 선반이 쓰러져 있고 10년도 더 오래 된 쓰레기봉투가 발견됐다.
이 집을 간혹 드나들었다는 한 배관공은 "쓰레기를 발로 치우고 들어갈 정도로 지저분했고 베란다 한쪽 벽은 파리로 가득 붙어 있었다"고 기억했다.
사진 마지막
현장 검증 중인 범인
범인이 남편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진실 반응이 나왔다.
범죄심리행동 분석가가 면담한 결과 범인은 지적능력, 정신장애가 있지 않으며 감정표현도 일반인과 비교해 좋은 편이었다.
경찰은 시신 2구에 대해 남편은 사망원인 불명, 내연남은 살해로 잠정 결론 내렸다.
그러나 시신 2구와 고무통에서 수면제가 검출돼 수면제를 이용해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ㅅㅂ 마지막 검증사진
보고 나혼자 개깜놀